충청도 사투리야말로 삼남지방에서 가장 빠른 말입니다.
사례를 보시죠.
<사례1>
표준어 : 돌아가셨습니다.
경상도 : 죽었다 아임니꺼.
전라도 : 죽어버렸어라.
충청도 : 갔슈.
<사례2>
표준어 :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경상도 : 내 좀 보이소.
전라도 : 아따 잠깐만 보더라고.
충청도 : 좀 봐유.
<사례3>
표준어 : 괜찮습니다.
경상도 : 아니라예.
전라도 : 되써라.
충청도 : 됐슈.
==> 위의 예들은 익히들 알고 있는 것임에도 사실 충청도 사투리가 느리다는 편견을 바로잡는 데 성공하지 못했음.
그러나 아래의 예들은 극강의 사례들로 누구라도 충청도 사투리의 빠름빠름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임.
<극강사례1>
표준어 : 당신은 개고기를 먹습니까?
충청도 : 개 혀?
<극강사례2 - 노부부의 잠자리>
영감 : 혈 겨??
마누라 : 혀~
--- 잠시 후 --
영감 : 워뗘?
마누라 : 현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