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혁의 퇴마록을 읽어 본 분들 많으시죠?
저도 고교시절 퇴마록 보면서 참 재미있었했었는데, 실제로 그런 퇴마사가 존재 할지 많이 궁금해 했습니다.
하이텔 시절,
공포 게시판에 한 사람이 글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이사를 새로 가서
XX지역에 반지하 방을 구했는데, 방이 너무 꺼림직 하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보통 공포글 단골 손님인,
햇빛이 안들고, 습기가 많고, 혼자 있으면 섬뜩섬뜩한 느낌이 든다는 거였습니다.
가위도 눌리고.... 누군가 지켜보는 듯 한 시선에 제대로 잠을 못잔다는 것이었죠.
이 게시물에 역시 이런 저런 댓글들이 달리면서 글의 작성자를 위로 하는 글이 많이 달렸었죠.
게시자는 며칠 간 그 방에서 공포를 느끼면서 이사를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
어느날 갑자기 집 분위기가 확 바뀌더랍니다.
가위도 더 이상 눌리지 않고, 보통의 반지하(?) 방 수준으로 바꼈다는 군요.
그래서 참 기이하게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예전에 올린 게시물을 찾아 보니 다음과 같은 댓글이 있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댁 근처에 헤매는 귀신을 하나 제령 했습니다. 이제 괜찮을 거에요. ^^"
저 일화를 들으면서 진짜 퇴마사들은 존재할까?
어떤식으로 제압을 할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혹시 퇴마사 or 퇴마경험 있으신분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