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테러방지법 처리 이후 노동 4법 등 나머지 대통령 '관심법안'들도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2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3월 9일이나 10일에 국회 본회의를 요청하겠다, (의원들은) 나머지 법안들 처리하고 총선 현장에 가셔서 일하기 바란다"라면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지난 2월 23일부터 9일째 진행 중인 야당의 테러방지법 반대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도 결국, '수정' 없이 테러방지법을 관철시켰다는 자신감을 근거로 한 강공 드라이브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본회의가 끝나면 바로 노동 4법·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련 야당과 협의하겠다"라면서 "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정당과 경제활성화를 막고 있는 정당 간의 싸움이다, 누가 과연 민생을 챙기는 정당인지 국민이 인식하고 심판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