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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내전. (약스압)
게시물ID : lol_4037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칸쓰로프
추천 : 2
조회수 : 4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22 22:23:18
SKT 신생팀은 뭐랄까 색깔 확립이 아직 덜되었다는 느낌이 드네요

실력 외적인 부분말이죠

실력은 다들 출중한 선수들인데 각각의 장점을 못살린다는 느낌이 듬

누가 캐리역할인지 좀더 확실히 하고 밸런스 다잡는게 좋을듯

마린은 로밍형 탑솔러란 느낌이 많이 드는데, 솔랭을 봐도 탑인데도 불구하고 게임 전반적으로
영향력을 진짜 많이 미치는게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엘리스탑같은걸 정말 괴물처럼 플레이하던데 확실히 아마추어 한계인지 정말 위협될만한 엘리스같은건
밴먹이니까 좀 빛이 바래는 느낌이 드네요

이지훈은 실력이 출중한선수로 높게 평가받는데 비해서 뭐랄까 좀 재기발랄함이 부족한거같습니다
적어도 LOL은 지금까지 미드의 영향력이 높고 미드는 팀의 중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어떤 강팀을 봐도 미드는 실력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프로의 5인팀 내에서의 구심점이라 할까 그런 느낌이 있어요. 근데 이지훈은 뭐랄까 미드플레이어임에도 원딜 플레이어들처럼 난 내 역할내에서 할수있는것만 최대한 해내고, 그것을 위해 칼을 갈고 닦는 무사수행한다는 이미지랄까? 그런 느낌이 들어요

실제로 팀내에서 얼마나 발언권이 있고 팀의 중심을 다잡아줄수있는 존재인지 등에 대해서는 알길이 없지만 보여지는 화면 내에서의 이미지는 그렇습니다

페이커의 장점이라 한다면 재기발랄한 그런 느낌이 강하다는거죠
예전에 평했던것처럼 롤드컵 진출전이나 섬머 결승에서 KT한테 지고있는 와중에서, 진짜 보통 사람이라면 상상도할수없는 압박감이 있을텐데도 싱글싱글 웃으면서 자기 페이스를 잃지 않고 즐겁게 플레이하는걸 보고 와 이건 진짜 게임실력 이전에 정말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될수있을만한 물건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 재기발랄함이 없으면 의외의 플레이 그리고 자기가 전략적으로 맡은 역할 이상의 플레이는 잘 안나옵니다. 이지훈선수는 게임 외적으로 그부분을 좀 더 개선하고 마인드를 개선하고 자리잡으면 더 훌륭한 선수가 될수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봇듀오인 뱅+울프조합이 상당히 피지컬적인 부분에서도 완성도있고 탄탄하고 강해보이기는 하나
여타 신생팀들에서 보여지는것과 같이 5인팀과 봇라인이 좀 분리되어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예전 삼성블루였던 MVP블루도 데프트도 실력이 좋고 그랬는데 뭔가 좀 봇라인이 천주 츄냥 등 예전 GSG기반으로 한 팀에서 분리되어있는듯한 느낌이 강했고, 구 CJ에서도 스페이스선수를 저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아하던 원딜러였음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이 너무 흐릿하고 다데,인섹 중심의 팀에서 봇라인은 그냥 딱 심하게 분리되어있는 느낌이 있었죠

SKT S도 약간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덧붙여 이부분은 나진실드의 원거리AD가 여러차례 교체되면서 실드 또한 겪었던 문제였습니다

한국은 외국에 비해 유난히 AD캐리와 봇라인 강력한팀이 강팀이 되는 성향이 있는데
(타 지역은 대부분 미드가 주인공) 과거 CJ블레이즈 캡틴잭 전성기 시절이나, 나진소드의 프레이 등 강팀들은 언제나 봇라인과 AD캐리가 팀과 좀 조화롭게 작용하고 유기적인 움직임을 많이 보여줍니다

지금 내전도 피글렛의 성장 기반을 닦게 도움을 주는것이나 AD캐리에게 스플릿 라인을 양보해주는것 등 그만큼 5인팀이 AD캐리에게 기대하는부분이 많다고 봐도 되겠고 움직임이나 연계적인부분에서도 유기적이고

뭐 아무튼 SKT S는 예전 나진실드나 여타 신생팀처럼 그게 심한수준은 아닌데 그런 느낌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울프는 아마추어시절에서부터도 좀 선호하는 챔피언이 갈렸는데, 애니서폿같은거도 잘 못쓰는걸 아니까 그냥 대놓고 열고 2번째게임에선 막픽으로 천천히 가져가게 하는건 좀... 안쓰더라도 숙련도는 갖춰놔야 밴픽에서의 이점이라도 가질텐데요

호로는 뭔가 정글러로서 둥글둥글한 느낌인데 뭔가 특색있어보이는 느낌은 아니고


뭔가 2:0으로 졌다고 혹평 일색인거같은데 말씀드렸듯 선수들의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팀으로서 구심점이랄까 그런것도 필요하고 팀의 색깔 확립같은게 필요하다 보여집니다

우리팀은 이런식의 플레이가 장기이고 누가 캐리역할을 잘하고, 누가 팀내의 분위기메이커가 되고
누가 오더를 하고 뭐 그런거말이죠

좋든 나쁘든 실력이 얼마나 좋건 나쁘건 수요일 경기를 빗대어보면
CJ프로스트같은 팀을 보면 어느정도 팀내 스타일이 확립되어있습니다
샤이니까 정말 렝가로 그런 활약이 가능하고 라인전에서의 운영능력보다는 상대 빈틈을 캐치하는 슈퍼플레이가 잦다던가, 정말 꿋꿋하게 한타 강한팀이이란거 이런건 다 색깔이 있으니까 실제로도 그게 자주 이어지는거죠

반대로 진에어팀같은경우는 훈선수 중심의 팀이란 느낌이 강하고 뭐 이팀은 좀 그런게 문제가있어서
팀내에서의 총체적 밸런스가 좀 안좋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그래도 뭐 그것도 색깔 중에 하나죠


SKT S는 좀 내부적으로 팀내의 결속 믿음같은게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도 더 필요해보이고, 많은 경기경험을 함으로써 스타일도 확립시켜야할듯한 그런 느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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