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국민의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전남 여수갑)가 이른바 '참기름 동영상'을 제작한 같은 당 이용주 예비후보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2일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1일 모 예비후보가 제기한 참기름 제공 의혹 동영상 유포 사건은 사건 당사자인 김모씨의 해명으로 사실이 왜곡되었음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년 명절이 되면 의례적으로 해왔던 것처럼 '명절 잘 보내라'며 참기름 5병을 짜서 지인들에게 주었다는 것인데, 이걸 마치 선거운동인 것처럼 부풀려 선거에 악용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용주 예비후보 측은 "김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이 참기름을 돌렸다는 말이 있었지만 고발하지 않았다"며 "이후 오히려 우리가 돌렸다는 말이 돌아 억울한 입장에서, 고발 대신 경종을 울리자는 차원에서 동영상을 하나 만든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제가 된 동영상은 페이스북과 유투브 등을 통해 여수지역 유권자들에게 퍼졌지만 논란이 커지자 삭제된 상태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5&oid=421&aid=0001919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