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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35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tard
추천 : 2
조회수 : 17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9/03/15 13:43:47
주위엔 온통 흰빛밖에 보이질 않는다.





그리고 나는 어딘지 모를곳에 누워있다.





스르륵...스슥.





괴기스럽고 끔찍하게 생긴 생물체들이 나에게 다가온다





그것은 마치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외계인의 형상이고





나또한 그들의 형상을 하고있다.





한가지 다른점이 있다면 그들은 서서 나를 내려다보고 있다는점......























벌떡!!



나는 식은땀을 흘리며 꿈에서 깼다.




벌써 똑같은 꿈만 4번째이다.




이꿈을 꾸기 시작한것은 정확히 2주 전 이지만..




2주 전 부터 나는 불면증에 걸린것 같았다.




이렇게 불면증에 걸린 이유도 바로 저 해괴한 꿈때문이다.




불면증으로 인하여 생기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피곤함 때문에 




나는 사회생활도 접고 부모님이 대주는 돈만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꿈속에서 나는 이상한 생물체가 된다.




나랑 비슷한 형상을 한 생물체 3마리정도가 나를 내려다보며




자기들끼리 알아들을수 없는 대화를 하며 나를 관찰한다.




이 꿈을 꾸고 난 후에는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











다음날 나는 정말 오랜만에 외출을 했다.




불면증 치료와 이 이상한 꿈에대해서 상담을 하기위해 정신병원을 찾은것이다.




"이영식님!"




"네."




간호사가 내이름을 부르자 나는 짧게 대답을하고 진료실로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아.네."




의사가 사람좋은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인사를했다.




하지만 왠지 짜증이 났다.




잠을 못잔 후 부터는 모든일에 짜증이 났다.




치밀어오르는 화를 참고 내 증상을 얘기했다.




2주 전 부터 꾸는 해괴한 꿈..그리고 불면증에 대해서.




의사는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나에게 입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뭐 나는 하는일도 없고 돈은 부모님이 대주실테니 입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내게 지금 가장 필요한건 숙면이니까.




다음날 나는 부모님께 연락을드린후 짐을챙겨 병원에 입원했고




처음으로 병원에서 밤을 맞았다.




아까 낮에 약물치료를 받은후여서 정신이 몽롱했다.




그리고 난 잠이 스르르 들었다..

















"...@#$%@@$^$&5&*&*"



"$#^$^&!!!"




어디선가 내가 알아들을수 없는 해괴한 대화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아..젠장 또 이꿈인건가..




나는 이 꿈에서 깨기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쳤다.




"아 씨발!!좀 깨라고!!!!!!!!!!"




나는 온통 흰빛과 괴생물체들밖에 없는공간에 누운상태로 악을썼다.




"#%#^#$@@!!"




"@$#@%@#$%!#$*&(*(&^&%"




꿈속에서의 이상한 생물들이 나에게 해를 끼친적은 없다.




하지만 이 징그러운 상황이 짜증날뿐이었다.




나를 내려다보던 생명체는 당황한 기색을 띄는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다행히도 점점 나는 정신이 돌아오는것을 느꼈다.






























"아..이 환자.. 또다시 잠들어버렸군.."




"그러게요. 벌써 며칠째 관찰중인데.."




"이거 원 깨어나는 주기가 점점 길어지고있어.. 그리고 정작 깨어있는 시간은 3분정도밖에 안되니.."




"근데 이사람.. 도대체 무슨꿈을 꾸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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