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청 신기한 경험을 했으요.

저는 물을 생수 2리터 짜리를 정수기 대신 사서 마시는데요

가끔 냉장고에 넣어서 시원하게 해놓는 거 까먹으면 냉동실에 넣어서 빨리 시원하게 해서 먹거든요?

어제도 그럴려고 냉동실에 새 생수통을 넣고 한 몇 시간 지나서 꺼내서 뚜껑을 땄는데

뚜껑을 딴 직후에는 그냥 액체 상태였던 물이 제가 마시려고 그대로 위로 처든 순간 갑자기 그 액체 손난로 똑딱하면 순식간에  하얗게 점점 변하면서 걸쭉해지듯이 생수도 천천히 위에서 아래도 서서히 하얗게 살얼음(슬러시)처럼 변하더라구여.

식감은 진짜 하늘에서 내린 눈 뭉쳐서 입에 넣고 씹는 듯한 식감이었어요.

넋놓고 보느라 영상은 안 찍었는데 혹시 이게 왜 그런 건지 알려주실 수 있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