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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엽기요리’ 논란속 시판
게시물ID : humorbest_677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령님만세
추천 : 21/4
조회수 : 3103회
댓글수 : 1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1/02 14:10:28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1/02 10:49:42
中 ‘엽기요리’ 논란속 시판 
[경향신문 2004-11-01 17:51]  

중국에서 임산모의 태반(태아에게 영양과 산소를 공급해주는 기관)이나 전염병을 옮기는 해충인 바퀴벌레를 요리한 엽기식품이 잇따라 선을 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의 한 식당은 최근들어 단백질이 풍부한 건강 보양식품으로 태반 요리를 내놓고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식당측은 비위가 좋은 고객에게는 태반을 쪄서 ‘찜’을 먹게 하거나 탕에 넣어 먹게 한다. 반면 비위가 약한 사람에게는 만두 속에 태반을 넣어 먹도록 한다. 식당측은 하얼빈내 한 병원과 계약을 맺어 태반을 개당 20위안(약 3,000원)에 수시로 공급받고 있다.

하얼빈의대 부속병원 캉즈하이(康志海) 의사는 “태반의 주요 성분은 단백질과 호르몬 등으로 가열하면 대부분 파괴된다”며 “별다른 보양 효과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상당수 하얼빈 시민들은 인체에서 나오는 태반을 식탁에 올린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반면 일부는 태반 요리가 시장 경제 시대를 맞아 고객의 수요나 영양을 감안한 신선한 발상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 개막한 베이징(北京)의 중관춘(中關村) 국제음식축제에는 바퀴벌레 볶음이 등장했다.

행인들은 대부분 바퀴벌레 요리라는 말에 고개를 돌렸지만 일부 젊은이들은 ‘과감하게’ 바퀴벌레 볶음을 주문한 뒤 “맛있다”를 연발해 주위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선보인 바퀴벌레는 광둥(廣東)성에서 인공양식을 한 ‘식용’ 바퀴벌레로 고단백질에 저지방인 건강식품이라는 것이 판매업자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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