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이좋은(?) 자매이니 만큼 정상적인(!?)대화로 시작해야죠.
로렌느님이 쓰신 권선징악 스토리상 "너 결국 패배"라는 운명을 들먹이면서 동생을 설득하는 셀레,
"너 결국 정화"라는 나이트메어 문 전설의 예언을 들먹이면서 동생을 설득하는 셀레,
예언이고 나발이고 나 언니한테 서운한거 많으니까 일단 싸우고 보자는 루나였습니다.
근데 어짜피 지잖아.
† 키퍼 오브 하모니 ▶ 로드 트와일라잇 스파클
그래도 가방끈이 긴 트와일라잇이라 그나마 대꾸는 해주는군요.
자기처럼 셀레한테 부폐고 트롤이고 다 당해본 트왈라라
내 심정을 이해해줄까 한마디 말을 걸어보지만,
그마저도 바로 거짓말쟁이로 몰아버리니네요.
역시 셀레스티아 최측근 다운 모습입니다.
† 제 252 구멍 연대 ▶ 더피 사령관
천 년전 이퀘스트리아를 위협했던 전설적인 악당을 앞에두고
한가하게 머핀을 씹어먹는 더피의 패기.
더피는 생각이 없는게 아니라 두려움이 없을 뿐입니다.
근데 앞에서 어리석은 놈이라고 놀려놓고
뒤에 지능이 없다고 말하는건 뭘까요...
넘겨짚었다는 걸까요.
† 조야심문소 ▶ 심문관 래리티
그래도 목소리 만큼은 자신 있었는데...
한국 성우도 고퀼로 뽑아서 호평 받았는데...
근데 그걸 그저 더러운 목소리로 취급해버리는 래리티군요.
심지어 래리티는 일개 소파가 더 중요한 모양입니다.
그나마 자신있던 목소리가 디스당해버린 나메문의 말줄임표에서
차마 말로 다할 수 없는 비통함이 느껴집니다.
그러고보니 래리티 성우 루나 성우랑 같지 않았나?
본격 셀프 디스
† 원더볼츠 타격대 ▶ 병사장 레인보우 대쉬
꺼지래요... 꺼지래요... 꺼지래요... 꺼지래요... 꺼ㅈ...
역시 양대 공주라도 자기 생각에 나쁜놈같으면
공경심은 쥐뿔만큼도 없는 대쉬였습니다.
† 애플 카르텔 ▶ 보스 애플잭
텔레파시? 내는 어스포니라 마법같은거 잘 모르디요.
깔깔깔. 어스포니에게 텔레파시 따위는 잡음이랍니다! 잡음!
역시 루나 공주는 무관심과 방치로 인해 흑화했다는 정설이 맞는 것 같군요.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다 이젠 잡음 취급까지 받는걸 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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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지만, 그닥 재미가 없으셨을까 걱정되네요...
감히 존잘들이 계신 곳에 이런 저퀼을 게시판에 올리다니 정말 죄송합니다...
실은 예전에 재밌게 했던 게임인데, 언제인가 떠올라서 갑자기 끄젹여 봤던 패러디입니다.
그래놓고 제가 그림 그릴 실력이 안되고 타블렛도 없어서 메모장에 삭혀뒀던(...)것이지만.
스케치와 포토샵을 이용해 야매로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익히게 되어서 한번 도전해봤습니다.
물론 퀼러티는 제가 봐도 처참하군요.(...)
더불어 다른 인물들 포트레이트를 모두 그리고나서,
원래는 핑키와 샤이도 구상해 뒀습니다만.
도무지 실력과 의욕이 안되서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하긴, 저같은 존못이 뭘 하겠어요.
원본은 Dark crusade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본진인 데이모스 반도 공략시 대사입니다.
아래는 참고용 원본인 엘리파스에 대한 링크.
Dark crusade 항목을 보시면 패러디한 부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내가 수능 끝나기 전까지 다시 그림 그리나 봐라
아, 물론 번역은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