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표, 행정수도 반대 안해
2004.11.02 일 2 면기사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일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 결정에 대한 입장과 관련, “한나라당은 행정수도를 반대하지 않았고 지금도 그에 대한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한나라당은 특별법 위헌 결정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조사하고 대처하기 위한 기구를 구성키로 했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충청권 원내외 인사들과 가진 신행정수도문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많은 국민들이 반대하니까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하자는 의미였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홍문표 의원이 전했다.
또 박 대표는 “한나라당은 대전대덕을 ‘행정+과학기술 도시’로, 아산·천안을 ‘기업+대학 도
시’, 오송·오창·청주를 ‘생명공학 도시’ 건설과 부총리급 2개부처를 포함한 7개부처 25개기관을 이전토록 한다는 방안을 내놓았고 이런 수준은 돼야 국토균형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와함께 충청권 인사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조만간 행정수도수용지역의 피해를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는 피해조사위원회등을 구성키로 했다.
또 근본적으로 행정수도이전문제를 원점에서 논의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국회차원의 특위구성을 여권에 다시 요구키로 했다.
박 대표는 충청권 현지를 방문해 달라는 충청권인사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는 방안도 모색
키로 했다.
<서울=鄭德薰 기자>
(대전일보 뉴스)
정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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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욕은 좀 해줘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