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말고도 엄청 많더군요..
나에게 공포가 아니더라도.
다른이에게는 공포가 될 수 있어요..
한때 장례관련된 일을 해봐서 그런지
시체를 봐도 하나도 안무서워요.
교통사고 심하게 나서 돌아가신분도
당뇨로 투병하시다 사지 절단하시고 썩어들어가다 돌아가신분도....
한여름에 고독사로 부패가 심해져서 흘러내리는분도..
보면 안타깝고 고생많이 하셨다 눈물이 나고
곱게 씻겨보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먼저들지
무섭거나 그렇진 않아요..
분명 다른분들에게는 큰 공포일수도 있는데 말이죠..
오히려 전 물을 무서워해요.
바닷가에 가게 되더라도 절대 물 100미터 이상 떨어져있게되고
주위사람들이 바닷가에 들어가는것만봐도 소름이 끼쳐요.
일단 저나 지인 누군가가 바다에 발가락이라도 몸을 담그면
그때부터 영화 죠스의 주제가가 머릿속에서 둥둥 울리면서
온몸에 닭살이....
바닷가 자체를 안간지 20년이 다 되어가요...
정말 얼만큼 심하냐면....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있죠.... 거기서 김병만씨가 바닷가에 들어가는 그 장면이....
저한테는 예능이 아니라 공포에요...
극단적이긴 했지만...
나에게 공포가 아니라고 해서 너무 구박하진 않으셨으면 해요.
무작정 추천받고 베스트가기위해 자극적인 글을 쓰는 분들이 아니라면
게시판에 대한 비난은 좀 유~하게 해주시길 바래요.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날선 비난을 자제하셨으면 하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