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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팬픽]포니 오브 레전드 7.<그날을 위한 준비>2부
게시물ID : pony_558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ony Buster
추천 : 4
조회수 : 31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1/23 21:47:07
프롤로그 보기:http://todayhumor.com/?pony_5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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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순식간에 분위기는 어두워졌다.
 
 
나이트메어 문이 돌아온다는 소식은 어떤 포니든 다 충격에 빠뜨리는 소문이나 마찬가지이니.
 
 
"뭐? 누구? 누가 온다고?"
 
 
이 상황을 제대로 알리가 없는 핑키는 그저 계속 물어볼 뿐이었다.
 
 
"나이트메어 문이... 다시 돌아온다고."
 
 
"......아....   모두 도망쳐!!! 나이트메어 문이 돌아온다!!!!!"
 
 
핑키가 크게 외치며 밖에 나가려 하자, 나는 곧 그녀를 붙잡았다.
 
 
"이게 뭐하는 짓이야?! 다른 포니들이 들으면 어쩌려고?!"
 
 
"왜? 알려야 되는 것 아니었어?"
 
 
"아나....."
 
 
라퓨르가 텔레파시로 나에게 말했다.
 
 
"도대체 어쩌려고 그런 말을 함부로 말한거야?!"
 
 
"나도...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알려야 되기에..."
 
 
"우현....."
 
 
그때, 트와일라잇은 충격을 먹었는지 발굽에 들고 있던 책을 떨어뜨리며 말했다.
 
 
"그..그게... 무슨...소리죠..? 나이트메어 문이... 다시, 도..돌아온다니..?!"
 
 
".....미안해.. 넌 지금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난 지금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다 알고있어.
 
 
루나 공주가 다시 흑화해서 나이트메어 문으로 돌아온다더군. 그래서..."
 
 
트와일라잇이 갑자기 내 어깨를 부여잡고 외쳤다.
 
 
"말도 안돼요!! 더이상 루나 공주님은 흑화하지 않을 텐데요?! 당신은 누구길래 그런 근거없는 소릴 하는거죠?!?!"
 
 
"이..이거 좀 잠시 놔!! 나는 다 알고 있단 말야!! 근거없이 말하는 것도 아니라고!!"
 
 
"그...그럼 이게 도대체..."
 
 
"내 말 의심하지 말고 잘 들어줘. 사실... 이 포니빌에 오기 전에
 
 
스타스월을 만났었..."
 
 
"네?! 스타스월?! 그치만.. 스타스월은 전설에나 나오는 마법사..!!"
 
 
"내 말 끝까지 들어!!!"
 
 
내가 책상을 크게 치며 대답하자 다시 조용해졌다.
 
 
"....죄송해요.. 제가 좀 흥분해서 반말을..."
 
 
"아, 아니에요... 그보다 계속해 주세요. 도대체 제가 포니빌에 없는 동안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죠?"
 
 
"사실 저도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날 건지 알 수 없다만, 일단 계속 얘기하자면
 
 
저도 제 눈을 의심했지만 분명히 그 모습은 스타스월이었어요. 골목에 쓰러져 있더군요.
 
 
그리고 스타스월을 깨우고 얘기를 하다보니 갑자기 놀랍게도 나이트메어 문이 저희들 앞에 나타난 게 아닙니까?
 
 
나이트메어 문은 스타스월을 데려가야겠다며 스타스월을 자신에게 오게 했죠. 그때였습니다.
 
 
스타스월은 저에게 자신의 일부에 마법력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보고 어떻게 해서든 포니빌을 구하라더
 
 
군요. 지금 생각하면 저도 스타스월 할아버지가 왜 하필 저한테 이런 마법력을 주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만..."
 
 
"이...이럴수가... 어떻게 이런일이... 정말 방금 한 말이 사실인가요?"
 
 
"네... 안타깝게도... 사실이네요...."
 
 
나이트메어 문이 등장하지만 않았어도 지금쯤 우리들은 훈훈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을 해보자. 우린 이 일을 저지하기 위해 이 이퀘스트리아에 온 게 아닌가?
 
 
일단 내가 원래 인간이라는 사실도 숨기고, 인간 세계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건 얘기는 안 했다.
 
 
그런데 이 심각한 상황에 핑키는 자고 있었다.
 
 
".......야, 자냐?"
 
 
"ZZZ.... 아!! 미..미안 깜빡 잠이 들어버렸네 히히..."
 
 
"참나.... 지금부터 큰일이야.. 그렇게 여유부릴 시간이 없다고..."
 
 
"그럼 우현, 우리가 지금부터 무슨 일을 해야하지?"
 
 
"일단 나이트메어 문을 막아야지. 또 이퀘스트리아를 멸망시킬 수도 있으니. 하지만... 마땅한 방법이..
 
 
라퓨르 넌 생각이 있어?"
 
 
"나도 잘.... 아참, 너 스타스월에게 받았던 마법 있잖아!!"
 
 
"그래도 그렇지. 난 아직 마법 초보자야! 게다가 이런 일부에 마법력 가지고는 그 나이트메어 문을 상대할 수 없어!!"
 
 
그때 트와일라잇이 말했다.
 
 
"일단 셀레스티아 공주님에게 말할까요?"
 
 
"안돼! 지금 상황에서 셀레스티아 공주님께 알려봤자 더 혼란에 빠질 뿐이지 좋을 건 없어!"
 
 
"그럼 어쩌려고요?!"
 
 
"......일단 우리끼리 막아야지.."
 
 
"어떻게?!"
 
 
"그러니까 지금부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해보자 이거야!!"
 
 
"(라퓨르)그러니까 어떻게..."
 
 
"..........휴........"
 
 
그리고 방 안에 분위기는 다시 어두워졌다.
 
 
"잠시... 나 밖에 갔다올게."
 
 
그리고선 나는 혼자 나가버렸다.
 
 
더이상 그들에게 책임을 지게 할 수 없었기에,
 
 
더이상 그들에게 괴로움을 줄 수 없었기에,
 
 
나도 그들을 돕고 싶었기에,
 
 
그 방법 밖에 없다는 걸 알고 난 그 방법을 선택해버렸다.
 
 
그 선택이 후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진 모르지만,
 
 
지금은.... 그래, 목숨을 걸 수 밖에 없다.
 
 
 
 
 
<며칠 후,>
 
 
 
 
 
누군가 아침 일찍 재키(강우현)에 방에 들어온다.
 
 
"저기, 재키..."
 
 
"어, 공주님!!"
 
 
그러나 침대 위에는 라퓨르 밖에 없다.
 
 
"아.. 라퓨르, 혹시.. 재키 못 봤어?"
 
 
"아, 우현이 말이에요?"
 
 
"응... 근데 우현이 재키에 원래 이름이니?"
 
 
"어.. 옛날 이름이었는데 자기 마음대로 이름을 바꾸었나봐요. 근데 난 이 우현이란 말이 더 입에 붙어서 말이죠."
 
 
"아..."
 
 
"그런데 무슨 일로?"
 
 
"아, 재키나 잠시 보자 해서 왔는데 어디에...?"
 
 
"저, 그게...."
 
 
"...??"
 
 
"잠시.. 따라와보세요.."
 
 
<잠시후,>
 
 
"바로 여기에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어..? 궁전 안에 이런 곳이 있었어? 왠지 좀 으스스한데..."
 
 
쇠문을 열고 조심히 들어가니 여기저기서 터지는 소리가 났다.
 
 
"이게.. 무슨 소리야?"
 
 
"저길... 보세요."
 
 
"...!!!"
 
 
멀리 보니 재키가 혼자서 마법 훈련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재키는 트왈라와 라퓨르가 온 줄도 모른 채 계속 훈련에만 집중하며
 
 
발굽으로 여러 레이저 같은 걸 발사하며 그 외 공격마법 기술을 쓰며 훈련하고 있었다.
 
 
"......재키...."
 
 
"여기, 로얄가드 훈련장인데 가드들이 없을 때만 혼자서 매일 저렇게 훈련한다니까요."
 
 
".......그런데 어스포니인데 어떻게 마법을 쓰는거야?!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가 없어!!"
 
 
"저번에도 말했듯이 스타스월에게 마법력을 물려받았다고 했었잖아요. 충분한 마법력을 얻었으니
 
 
이제 저렇게 어스포니여도 쓸 수 있는게 당연하..죠."
 
 
"..........."
 
 
"이야아아아아아!!!!"
 
 
재키는 어느새 공중에서 3회전을 하며 여기저기 레이저를 쐈다.
 
 
그리고 표적들은 재키에 레이저에 의해 거의 다 파괴되어 보였다.
 
 
"......말도안돼. 재키는 어스포니인데도 불구하고 저 정도에 마법력을 선사한단 말야? 도대체 얼마나 연습을 했길래..."
 
 
"어라? 라퓨르.. 트와일라잇?! 이봐 라퓨르, 아무도 가르쳐주지 말라고 했잖아! 혼자 연습 좀 하고 싶다고!"
 
 
"그래고 니가 어딨는지 궁금해 하시는데 어떻게 안 가르쳐 줄 수 있어?!"
 
 
".....하긴, 공주님 말씀이라면야..."
 
 
".....재키, 너...."
 
 
".....죄송해요 공주님. 저라도 이렇게 해야, 나이트메어 문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재키, 니가 이렇게까지 고생 같은 거 안 해도 돼. 우리 조화의 원소가 있잖아!"
 
 
"나이트메어 문은 이미 충분히 강해졌어요. 그 천하에 스타스월까지 잡아갔다고요. 제가 이렇게라도 하지 않는다면 이퀘스트리아는...."
 
 
"재키....."
 
 
".....아니에요. 잠시 혼자 있고 싶네요. 얘기는 나중에 하고 잠시만 나가주세요."
 
 
라퓨르도 밑에서 트와일라잇을 부추기고 있었다.
 
 
".....어... 그래... 미안해..."
 
 
그리고 트왈라와 라퓨르는 나가고 쇠문은 쾅 소릴 내며 닫히고, 다시 고요함이 흘렀다.
 
 
".....죄송합니다 공주님, 저도 공주님과 함께 어울리며 이야기하고 싶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에요."
 
 
잠시 조용함이 흐르다 나는 결심했다.
 
 
"그래, 그렇게 웃고 떠들고 이야기하고, 이렇게 잠시 쉬고 있을 시간에, 훈련이라도 더 하자."
 
 
 
 
 
 
<그 시각, 인간 세계에선,>
 
 
 
 
 
 
<미국에 한 경찰서>
 
 
"뉴스 소식입니다. 저번에 실종이 되었던 소년이 아직도 되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들은 계속 수색중이고
소년의 아버지는 실종된 소년인 강OO군이 다시 돌아올거라고 굳게 다짐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얼굴은 이렇게 생겼으며 혹시라도 보신 분이 있다면 연락해주십시오. 다음 소식입니다...."
 
 
"............"
 
 
경찰 강력반에 팀장인 '요시노 자라키'는 혼자 한숨을 내쉬며 의자에 앉아 있다.
(포니 오브 레전드를 첫화부터 천천히 보시면 자라키에 대한 부분들이 나옵니다. 이 팬픽을 자주 보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참고로 일본인이자 고등학생 나이.)
 
 
한 외모 하는 청년 미국인이 옆에 앉으며 말을 걸어본다.
 
 
"팀장님. 어찌 하실 겁니까? 그렇다고 해서 저희들까지 이퀘스트리아로 갈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알렉스, 자넨 모르네. 그곳엔 내가 아는 한 당돌한 녀석이 있네. 내가 브로니이긴 하지만 내가 그곳으로 갈려는
 
 
이유는 포니를 볼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 놈을 찾으러 가려고. 며칠째 이퀘스트리아로 가서 있으니 어떻게 지내는
 
 
보고 싶을 뿐이다."
 
 
"......흠, 팀장님 말씀대로라면 결국은 가야겠군요. 그리고 그 분들도 데리고 가실 겁니까?"
 
 
"누구?"
 
 
"그때 봤던 한 아저씨와 한국에서 온 팀장님 동갑내기 말입니다."
 
 
"흠, 김시윤하고 그 아저씨?"
(아저씨는 '마이리틀대쉬'에 그 아저씨이고,
김시윤은 예전에 포게분이 지었던 팬픽 중 '굿바이 마이 레리티'에
주인공 남자아이.)
 
 
"네, 자기네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는 표정이던데 어떻게 하실 겁니까?"
 
 
"나야, 상관은 없지. 하지만.... 그쪽도 어느정도 대쉬를 그리워하고, 또 래리티를 그리워 할테니
 
 
같이 가줘야 되는게 예의겠지."
 
 
".....그렇다면 대답은 필요없고 다 정해진 거군요. 하지만 문제는.. 언제 어떻게 이퀘스트리아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평범한 인간은 갈 수가 없는 그곳을 어떻게.."
 
 
"다 방법이 있으니 걱정은 하지 마라. 꽤 쓸만한 놈을 잡아두었거든."
 
 
<포니빌>
 
 
"라이라!! 봉봉!!"
 
 
"어, 봉봉, 저기 더피다!"
 
 
"정말이네! 그런데 무슨 일로 저렇게 뛰어오는거지?"
 
 
"혹시 닥터 못 봤어?"
 
 
"닥터? 그 모래시계 큐티마크 아저씨?"
 
 
"글쎄, 본 적이 없는걸. 그런데 왜?"
 
 
"닥터가... 사라졌어!!!"
 
 
<다시 경찰서>
 
 
"쓸만한 놈을 잡아두었으니 그놈한테 부탁하면 그곳으로 가는 것도 식은 죽 먹기일거야."
 
 
"......그렇다면 언제 가실 건지..."
 
 
"일단 바로 가지는 않을거다. 바로 내일, 나이트메어 문이 귀환할 그 날에 갈거다."
 
 
"뭐라고요?! 왜 하필 그 위험한 때에..!!"
 
 
"내일 포니빌에서 축제가 열리면 나이트메어 문이 틈을 타서 등장하겠지. 그리고 그에 이어서
크리살리스와 체인질링 군대도 등장할게 뻔하고... 바로 그때가 나에게는 파티 타임이나 마찬가지인데
 
 
이런 때를 놓쳐서야 안되겠지. 그러니 무기들을 충분히 챙겨놓도록."
 
 
"예, 알겠습니다.."
 
 
"뭐, 그런 놈들 상대하는 건 나에겐 무기 없이도 되지만 말이야..."
 
 
어쩐지 자라키에 눈이 빨간색으로 빛나 보이는 것 같았다.
 
 
 
 
 
 
8화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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