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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에 있는 문신글을 보고 심장이 울컥거려 집중이 안되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6784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kip
추천 : 1
조회수 : 3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4/24 21:08:48

원문 :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todaybest&table=humorbest&no=665261

(원문에 브금이 깔려있어 따로 브금을 깔진 않았습니다.)




i love you

be good!! - mom


사랑한단다

잘지내!! - 엄마가



아주 어릴때였습니다.

너무나 어릴때여서... 아버지가 내 곁에 없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몰랐습니다.

전화를 받고... 아버지가 급히 찾는다고...

그렇게 도착한 병원에서 침대에 누운 아버지가 "우리아들... 우리아들..." 그 말밖에 못하는게

왜 그리도 야속했는지 얼른 일어나라고 투정을 부렸지요.

그렇게 아버지는... 아들의 마지막 투정을 듣고 하늘로 떠나셨습니다.

저는 잃어버린 장난감때문에 울고...

아버지의 위폐앞에선 웃었습니다.

죽음이 어떤건지... 얼마나 가슴저며오는지 몰랐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


참 많은 시간이 지났고... ...

저 게시물을 보며,

나는 잊어선 안될 사람을 잊고 살고있구나... 하는걸 알게됩니다.


감사합니다.


이 저녁에...

가슴이 울컥해 글을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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