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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팬픽]chapter 1 어느 루나가드의 일지 1
게시물ID : pony_678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쿼트
추천 : 5
조회수 : 27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26 04:51:44
"에...여기는 루나가드 레몬민트... 현재 새벽 4시 42분 포니빌위를 비행중...아무이상없..."  

"무슨일인가?"

"별거아닙니다."

"그래?  무슨일있으면 즉시 텔레파시보내고... 난 내 개인업무좀하러가야겠어,수고해"  
 
난 저공비행을 하기시작했다.
어른 포니도 잠은 못견디는데 어린 포니가 한밤에 언덕위에 안자고있다면 그건 분명 문제가 있다는거니까.

"...에휴 ...."

"무슨 일이길래 밤 근무서는 가드보다 더 깊은 한숨을 쉬는거니?"

"허? 아, 일을 방해했다면 죄송합니다..."

"그런말할필요는없어. 순전히 이거는 내 호기심이였거든.
잠깐만 너 그 애잖아. 레인보우 대쉬 뒤를 언제나 따르는..."

"어? 어떻게 아셨어요?"

"니가 레인보우 대쉬의 광팬이라는걸 모르는 포니는 이퀘스트리아에 얼마없을꺼야."

"하하 어떻게보면 영광이네요..."

날개를 계속 쳐다본다. 그의 날개는 보통 또래의 페가수스보다 훨씬 작았다.
그게 문제인가..

"멋진 날개네?"

"네?"

정답이군.

"네 날개말이야. 정말 멋져보여."

"아...고마워요...하지만 날지못하는 날개따위,페가수스한테는 짐만되죠."

"난 그렇게 생각안하는데?"

"...어째서요?"

"내 날개를 봐봐. 이 악마같은 날개가 보여? 
이건 내가 루나공주님께 충성을 맹세할때바뀐거야. 나는 지금의 너와 똑같았어. 날개뿐만 아니라 몸,다리,키... 전부 작았지.
그러다 공주님께 충성을 맹세하고 루나가드가 될때부터 이 날수있는날개가 생긴거야."

"...그러니까 루나공주님께 충성을 맹세하라는건가요?"

"오, 그건 아니야. 내말은 아직안끝났어.
날개를 얻고나서 난 말할것도없이 기뻤어.
하늘위를 날고 구름을 거닐며 바람을 느끼는거는 이 날개가없으면 절대 불가니까.
근데...얼마 지나니까 이 날개가 싫어졌어."

"에?  왜요?"

"아무리봐도 악마날개처럼 생겼었거든. 욕망은 더욱 커졌어. 이제 날개의 문제가 아닌 내 개인의 욕심문제가 되버렸거든."

선선한 바람이 날개를 지나쳐갔다.

"지금 생각하면 바보같은 문제지. 겨우 날개하나에 내 모든 중심을 둬서 내가 나를 평가한거야."

"하지만...페가수스는 날아야되요. 날지못하면 정상이 아니라고요."

"맞아. 날지못하는 페가수스는 정상이 아니지.
근데 더 정상이 아닌건 자신을 한없이 깎아내려서 일말의 가능성조차 땅 깊은곳에 묻어버리는 생각을 가지는거야."

"하지만.."

"이봐,  넌 아직 어려. 그런 생각을 가지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야."

"당신도 그다지 어른같지는 않는데요."

"맞아, 그래서 너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는거야.난 이 나이에 이 날개를 가졌고. 어쩌면 너는 나보다 더 큰 날개를 가질지도 몰라. 아니, 이퀘스트리아에서 제일 큰 날개를 가질지도 모르지!"

보라색눈동자가 매우 흥분한듯이 커졌다.

"맞아요. 내 날개는 이 세상 어떤 포니도 부러워하는 날개가될거에요!"

"그리고 또 날개의 모양이 나와는 달리 천사모양일지도 모르고! 더 멋질꺼야!"

"물론이죠!"

"그래,  이 녀석아 바로 그거야! 자신이 나에 대해 느끼는 자신감! 그게 바로 페가수스의 날개를 성장시키지!" 

꼬맹이가 턱을 괴면서 말하였다.
 
  "...어쩌면 제 고민은 너무 바보같았을지도 모르겠네요."

"됬어, 누구나 바보같은 고민은 있고. 그것은 해결하면 끝나니까."

"고마워요. 덕분에 더 이상 날개의식을 안할수있을것같아요. 하아암..."

"밤이 너무늦었네. 내 생각에 의하면 넌 잘 필요가 있겠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그럼 안녕! 악마날개 루나가드!" 

"내 이름은 레몬민트야! 니 이름은 뭐니!"

"제 이름은 스쿠틀루에요!"

"그래!  잘가라 스쿠틀루! 좋은 꿈꿔!"

...이걸로 된것같네. 밤에 이렇게 말많아지는건 처음인것같아.

"나에게 충성을 맹세했다고? 거짓말이 늘은것같은데?"

하늘 저 멀리서 흑백의 아름다운 날개한쌍이 날아왔다.

"루나공주님...다 지켜보신거에요?"

"켄틀롯에서 망원경만 쳐다보는건 따분하다. 가끔은 날아줄필요도 있지. 그나저나 니가 언제 나한테 충성을 맹세했지?"

"안했죠."

밤이 지나가고있었다. 나의 검은 피부색은 원래 색인 연초록색이 되고있었고 위엄있던 악마날개는 없어지고 붕대로 감긴 날개 한쌍이 드러났다.

"하지만 밤이 제 모습을 변장시켜줄때부터 제 충성은 루나공주님께 된것같네요." 

"그거 방금 맹세한거지?"

"어림도없어요. 하하, 적어도 저 작은 아이가 자신의 날개를 알게돼기전까지는 말이죠."

"그럼 얼마안걸리겠네."

"그러겠네요" 

하얀머리칼이 휘날렸다.

"자 이제 니 업무보고를 들어볼까?"

"네,  레몬 민트. 포니빌위에서 3시간 비행. 도중에 어린 포니 한마리를 집으로 보냄. 정도네요."
 
"...켄틀롯은 어쩌고?"

"...어.... 제 상관께서 알아서 하실꺼에요."

"한번 확인해봐야겠군. 천천히 와." 

루나공주님이 먼저 날아가셨다. 
책임을 전가하는거는 나쁜거지만.  개인업무를 한다고했으니까 괜찮겠지.

비행을 할려고 붕대감긴 날개를 열심히 움직여 보았으나 발은 땅에서 떨어질생각을 안했다.

"역시 무리겠지."

그리고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해를 정면에 둔채로 켄틀롯으로. 

새벽 4시51분 루나가드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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