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어 온 요리를 전문학교에서 전공중인데
신체적으로나 이제 흥미도 열정도 없고, 실습시간만 되면 가기싫고 이론시간이 너무 좋고 그러네요..
지금 실습때 하는것도 힘든데 앞으로 취업을 했을때 제가 얼마나 버틸지도 의문이고, 물론 해봐야겠지만 조금 마음아프네요.
정말 친한친구는 제가 흔들리는 모습 보이니까 요리 1년 배웠다 치고 하고 싶은일 하라고 공부 하라고 그러네요.
저도 초등학교선생님이 하고 싶은데, 거기까지 도달할 공부에 대한 흥미도 동기부여도 약해서 잘 못해낼거같아요.
사실 이미 하고싶은것들이나 열정들은 거의 없는 상태에요. 그래서 두렵습니다.
방향도없고 지금 하고있는것에 대한 흥미도없고 의문만 들고, 많이 흔들리네요.
곧 군대도 가야하는데, 뭔가를 정하고 가고 싶은데, 지금 정말 이도저도 아닌 느낌
제가 지레 겁을 먹어서 그런걸까요? 대학교 1년 끝나가는데 천만원 정도 들었는데
그 비싼돈 부모님 뼈빠지게 고생하셔서 번돈 버리고 새로 시작하기도 겁나고
다른것을 시작하기에 의지가 약하다는것도 겁나고
초조하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너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