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옆에있는 여자친구도 봤어요 나에게도 이런일이ㅋ 바로 정면에서 둘이 다정하게 걸어오는데 그 몇 초가 너무 길었어요.. 몇 초 동안 너무 많은 생각이 나서 신기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내 두뇌를 이렇게 쓰다닝
왜 하필 내가 오랜만에 나온 날이고, 왜 하필 지금이지? 1분만 늦게 걸을껄, 나 지금 무슨표정이지? 뭐 이런생각 바로 옆으로 지나갈 때까지 잡다한 생각으로 가득..
미련이 남은건 아니예요 거의 2년이 지났으니까 근데 둘이 너무 잘어울리고 예뻐서 뭔가 기분이 이상했어요. 순간 커플의 봄냄새를 맡음ㅋㅋㅋㅋㅋ 난 그 이후로 남자친구 못사귀는데 쟤는 잘 지내는구나. 싶기도 하고 하루종일 기분이 이상하네요 울고싶은건지 뭔지 진짜 이상해요 으으 짜증낼 입장도 아니지만 짜증나지도 않고 그냥 기분이 진짜 이상하네요 안마주쳤으면 좋았을걸. 억울하기도 하고 괜히 우울해지네... 얼른 잘 넘겼으면 좋겠어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