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꼭 처분해야합니다.
너무 많이 남았었거던요 ;;;
하아..
결국 2봉지로 나눠서 냉동실에 보관해뒀었지요..
오늘은 그걸 처분하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김밥 하루지난건 계란을 입혀서 프라이팬에 구워먹던지..
튀김옷을 입혀서 튀겨먹으면 좋습니다.
그런데 전 다 꼬다리뿐이라. .. 그냥 볶음밥으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탱탱하게 얼어버린 김밥을 해동시켜야하지요..
전자렌지??? 그딴거.. 가난한 자취인에겐 없습니다. ㅠ.ㅠ
볶음팬에 미니찜기그릇에 담고 뚜껑을 덮은후 밑에 물을붓고 끓여서 그 열기로 해동을 시켜봤습니다.
죽되더군요 ;; ;;;
역시 전자렌지 하나정돈 사야하나봅니다. ;; ;;;
그냥 볶아먹음 심심하잖아요..
김치랑 피망 다져서 조금 볶습니다.
김밥은 다 익은 요리이니까 김치랑 피망을 다 익힌후 김밥꼬다리 해동된걸 넣고 마저 볶습니다.
(죄송합니다.. 찍을려고하니 혐짤이더군요 ㅠ.ㅠ. 포기했습니다. )
못생겼지만 그래도 이뿌게 최대한 담고.. 옆엔 어제 끓인 매븐국 (경상도식 매운 소고기무국) 과 같이 먹었습니다.
한번더 먹을양이 남았네요 ;;;
맛은요?
뭘 기대하십니까?
김밥맛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