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저랑 같이 도로주행하던 중국인(나빼고 오늘 시험본 사람 다 중국인이었음;;;) 사고날뻔함;;;;;
차로 안에 차를 담아서 운전한다는 느낌으로 운전해야하는데 아직 그 감이 없었나봄.
뒤에서 덤프트럭 오고 있는데 차로 두 개를 혼자 씀;;;;;
옆에 시험관이 노란 차(도로주행차)여서 덤프트럭이 미리 감속했으니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백퍼 사고였다고 함.
도로주행 이틀하고 바로 면허따는 게 말이 안된다는걸 오늘 사고날 뻔하면서 느낌.
생전 처음으로 운전대를 잡아봐서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고 차들은 옆에서 달리고 우측 차로로 가라 좌측 차로로 가라 지시사항도 따라야 하고
신호보랴 주변 차량보랴 도로 상황보랴 속도 지키랴 익숙해져야 할 것들은 태산같은데 고작 여섯시간 연수하고 낯선 도로에서 시험이라니..
기능시험은 T자 S자 이런 거 없어진 지 오래라서 핸들조작도 미숙한 사람이 대부분....
그 분은 물론 실격당하심.
근데 교육 과정이 진짜 너무 간소화되어서 차와 도로에 대해 익숙해지기 전에 바로 면허 발급받고 그러는 거...
좀 아닌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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