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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화장품쟁이고 싶다..힛팬한거 빨리 버리고싶다...
게시물ID : beauty_678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낼름츄릅뽑뽀
추천 : 2
조회수 : 66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5/09 14:59:33
전 화장품쟁임병이라는 특이병이 있습니다...
색조는 딱 쓰는것만 쓰는데 기초류는 똑 떨어지는걸 싫어하는 성격도 있고 쟁여져 있는것에 조금 뿌듯? 한 느낌도 들구요..
어쨋든 사놓으면 힛팬할때까지 쓰게되니까 버리거나 남주는거 없이 다 쓰기는 쓰니까 하는 안일함도 한몫하는듯..
 
그렇다고 한브랜드를 오래 쓰느냐...그것도 아니예요..
방판이나 홈쇼핑으로 나온것도 사게되고 영업글로 뽐뿌와서 사게되고 샘플이나 테스터에 꽂히면 사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자꾸 쌓여요...ㅠㅠ 계속 쟁이게 됩니다...
 
지금 토너만 해도 바이빠세3통 홈쇼핑으로 쟁인거 카말돌리,코이 2통 기존에 쓰던거 라인맞추면서 산거 비오템 한통 영업당해서 쟁인거(장미수) 3통...총 9통입니다.
1년써도 다 못쓸것 같아요...그래도 토너같은건 빨리빨리 없어지니까 괜찮아요..
크림도 이정도 있고 세럼이나 에센스도 자외선차단제도 이만큼 있다는게 문제....
이거 다쓸때까지 절대 더 안사야지 하면서도 지금 쟁임병이 재발하려고 해요.
아벤느세럼이랑 토너가 사고싶어요.....올리브젊은이에서 테스트 해봤는데 내스타일이더라구요...
어차피 여름 끝날때까지 쓸 젤타입크림이 100미리로 2통이나 있는데!!!
1일1팩해도 1년쓸만큼의 팩도 있는데!!!
동생과 함께 쓰고 있기는 하지만 저걸 언제다 쓰고 또 새로살지.....막막합니다...ㅠㅠ
그래서 6월 말까지 상반기 결산해서 지금까지 쓴 공병들 추려 올해안에 쓸수있는 양을 가늠해본후 살려구요.
이게 지금까지의 저의 절충안....
 
화장대 아래 모은 공병들이 재활용 수거함에 들어갈 그날까지....
나의 지름신을 강제한다.....ㅠㅠ
저좀 말려주세요...
 
그나저나 날씨가 더워져서 이제 젤타입 아닌 그냥 크림류가 안발라져요...키엘 수분크림 따가운거 참으며 엄청 쓴다고 썼는데...
과거의 나란년 왜 125미리 대용량으로 질러가지고.....아직 3/1 남았는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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