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 작성자입니다
는 갑자기 베스트 가있어서 깜놀;;
하여튼 오빠가 뜬금없이 데려온지 4일지난 치즈아깽이는.. 일단 사진 보시죠.
이건 처음 데려왔을때 감격한 나머지 간식을 줬더니 잘 먹대요.
근데 애가 사료를 잘 못먹어서 섞어주니까 참치만 빼먹음 ^p^
그래서 귀찮아도 사료 물에 불려서 줌.
침대에 올려놓으니 내려달라고 냐웅거림. 새끼고양이 울음소리를 이렇게 가까이서 들은건 처음이었어!
현재는 매우 훌륭한 개냥이가 되어 언제나 사람 무릎위에서 잠이드는 애가 됬죠. 사실 다리저림.
내려갈까 말까
이거 찍고 실수로 헛디뎌서 떨어짐ㅋ
잠은 오는데 하찮은 인간이 자꾸 깨워서 장난치니까 기분이 안좋음.
꾹꾹이도 해주는 착한 놈.
목꺽는 운동을 해볼까요? 하나 둘 우두둑
사진이 왜 자꾸 돌아가는 걸까요.
이러고 잠. 냄새 안나니?
카메라 소리에 실눈뜨고 지켜 봄. 짜식ㅋㅋ
저 돼지허벅지 누구꺼임? 아, 내꺼지.
오빠가 여친(!)한테서 고양이를 받아온지 어언 4일이 지나고.
처음엔 제방에서 나올 생각도 안하더니 이젠 온 집안을 우다다 하고 다녀요ㅋㅋㅋㅋ
옆에 사람이 없으면 미친듯이 울어 제껴서 집에 있으면 일단 얘를 끼고 있어야 해요..
지금도 제 다리 사이에서 편안히 자고 계시네요ㅋㅋ
잘때도 첫날엔 박스에 넣어줬는데 탈출해서 별수없이 침대위에 올려놨더니 제 목부분에 딱붙어 몸을 웅크리고는 잠들대요ㅠㅠ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손가락 깨물깨물해서 날 깨우는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목부분에 꾹꾹이도 해주고..ㅠ
원랜 디디라고 할려 했는데 오빠가 우디로 하제요. 근데 난 디디가 좋아서 디디할거야 라고 했지만
주위친구들 모두 '우디가 더 좋음' 이라는 반응을ㅠ 맞아요. 난 작명센스가 형편없어요.
전에 키우던 래트도 수컷쥐 이름은 스캐버스였으니(해리포터)
반면 오빠가 지은 암컷쥐 이름은 모월(慕月-달을 사모하다 그리워하다)이라는 뭔가 어마어마한 이름을 지어줬지;;
얼른얼른 커서 둥글둥글한 어른냥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깽이는 부서질것 같단말야..
근데 손가락을 깨물때 아무리 코부분을 딱콩해줘도 계속 깨무네요. 어째야 되죠. 내 손가락이 장난감인줄 아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