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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에 진 하루 ( 부제 : 본능의 고기커틀릿 3층 탑)
게시물ID : cook_678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oca
추천 : 11
조회수 : 123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11/12 21:50:17
안녕하세요~
오늘 꽁돈 몇만원이 생겼습니다. 겜토게를 주로 이용하는 정부지정마약 사용자인 저는 게임을 몇개 지르려고 했지요.
http://todayhumor.com/?gametalk_124929 겜토게에서 요리게로 가겠단 글이지요. 글쓴이의 슬픔과 회한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허나 오늘 어머님의 심부름으로 홈플러스에 환불을 하려고 갔다녀왔는데 들어갈때는 빈손이었지만 나올땐 제 양손에 몇만원 어치의 식료품이... ㅠㅠ 흑흑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고기 커틀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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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첨에는 사진찍을 생각이 없다가 반죽 다해놓고나니 음 사진을 찍어봐야지~ 해서 처음 시작과정이 없네요 ㅎㅎ

우선 고기는 돼지고기 뒷다리살 덩어리를 월계수 잎에 아주 살짝 데쳤습니다 겉을 살짝 익히면서 소량 남은 기름기와 잡내를 잡기위해서요.
청주가 없으니 소주에 녹차가루 풀어서 담가놓고 잡내를 빼줍니당~ 그뒤에 믹서기를 이용하여 다져줍니다.

위과정을 하는 중에 파프리카와 양파 당근을 잘게 썰어서 준비해놓고 저 과정이 끝난 고기와 소금과 후추 소량을 넣고 쉐킷쉐낏하여 반죽을 완성해줘요.

그런다음 작은 쟁반에 얇고 넓게 펴주고 빵가루와 밀가루와 계란의 낭비를 줄이기 위해 밥그릇에 소량을 투척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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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든 튀김의 공통적인 수순인 밀계빵 순으로 튀김옷을 입혀줍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쌓아주면 거친 식욕의 탑이 1단계 완성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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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때 팬에 기름을 충분히 둘러서 불에 올려두시고 다시 위 과정을 다시 반복하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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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완성된 욕망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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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기름온도가 너무 높아서 살짝 많이 튀겨졌어요 ㅠㅠ 사진찍으며 정리하면서 요리하다보니 평소 페이스보단 둔해져서 달군 시간이 좀 길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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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출의 두번째 몸값을 자랑하신 치즈님! 을 수줍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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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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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튀긴 커틀릿으로 다시 덮어줍니다. 치즈님이 추워하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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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하여 완성된 욕망의 3층 커틀릿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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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소스도 만드려고 했는데 냉장고에 돈까스 thㅗ th_  가 있더군요. 그래서 그냥 배고픈나머지 본능에 또 져서 그걸 사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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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 돈까스 thㅗth_를 적당히 뿌려준 뒤 뒤집어주면 녹은 체다치즈의 고운 자태가 드러나지요!! 헠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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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위에 다시 살포시 뿌려줘서 오늘의 본능에 양보하였습니다. 헠헠 그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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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799d8a868c2ad52ea39cfd59379873d5.jpg




총 요리시간은 정리까지 30분이네요. 아무래도 한번 삶아내고 소량씩 튀기다보니 오래걸렸습니다. 요리하면서 같이 정리하는데 그 와중에 사진도 찍는게 생각보다 힘드네요ㅠㅠ 다들 이런걸 어찌하는건지... 그리고 사진찍다보니 조명탓인지 좀 많이 타보이는데 탄건 실제로 별로 없어요 ㅎㅎ 




여러분 모두가 본능에 충실한 밤이 되길 바랍니다~ 


내일은 비빔만두를 해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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