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주기적으로 힘든걸까요 몇번째 글을썼다 지웠다하네요 나도 내가 뭐가 문제인지모르겠어요
오늘은 너무 슬퍼서 오랜만에 울었어요 그냥 이제 모든게 질려요 뻔히보이는미래 이렇게 하라는것만하고 가슴뛰게하는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고 살겠죠
그래서 왜사나 죽을까 생각했는데 떨어지는 그순간만큼은 색다르지않을까 그제서야 사람들은 나에게 못다한 관심주지않을까 생각했는데 부끄럽더라구요 나보다 더 힘들고 아픈일많은 사람도 있는데 나따위가 죽을 명분이나 있을까 아픔은 상황이나 위치에 관계없이 주관적이고 상대적이라지만 더힘든사람들에게 염치가 없어서 죽지못하겠어요
너무힘들어요 여기저기서 나에게 요구하는것들 아니 그렇게 많지도않아요 그냥 그 친구의 역할 딸의역할 학생의 역할들이 다 지긋지긋해요 왜 나는 그정도로 받지도못하는데 항상 더 많이 줘야하며 왜 나는 이해받지못하는데 이해해줘야하며 왜 나는 위로받지못하는데 위로해줘야하며 왜 난 하기 싫은 상황에서도 이런 것들을 다해야하며..
술도마셨어요 단기간에 기분좋아지더라구요 그래 기분탓의 문제였어 금방나을거야 했는데 술깨고나니 더우울해져요
미치겠다 정말 친구는 나에게 너만의 사람이 있으면 나을거라고 하지만 사람과 가까워지는게 두려워요 난 멀리서보면 좋아보일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엉망진창인 사람인데 멀리있으면 호감이었지만 가까워져서 이런나에게 질리고 싫어하게 되면 내자신이 더 싫어질거같아요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