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굉장히 좋아합니다.
망작영화들도 나름의 척도를 갖고보면 정말 대단한 작품이 되기도 하거든요.
일반적으로 연결점을 찾을 수 없는 플롯이라든가 너무 다듬어지지않은 대사라든가 말이죠.
중요한 건 이게 의도하면 안된다는 거겠죠. 대놓고 싸구려틱하게 가보자!는 식으로 갈수도 있는데
괜히 쓸데없이 명작이 될 가능성이 높죠. 유명하게 쿠엔틴 타란티노가 있고, 록키호러픽쳐쇼라든가, 물랑루즈처럼.
잘못되면 박찬욱의 '사이보그지만 괜찮아'같은게 될수도 있지만요.
대표적으로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클레멘타인
주글래 살래
7광구
긴급조치 19호
다세포소녀
등등이 있죠. 개인적으로 다세포소녀와 주글래살래, 긴급조치19호 쪽이 좋습니다.
뜬금없이 뮤지컬씬이 나오는데 노래방 자막이 뜨고, 악당역의 배우가 주인공 액션 대역으로 쓰이고,
난데없이 강타가 나와서 와이어액션하고는 유유히 사라지죠.
도무지 뭐하는 건지 머리가 멍해집니다. 좋지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