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입니다. 저는 전공이 생물학이고요... 제가 생각하는 연구원의 직무란 말 그대로 연구입니다. 저는 생물학쪽이니... 예를 들자면 미생물에서 무슨 추출물같은 걸 뽑아낸다던가 한다면 그 추출을 위한 실험을 한다던가 말이죠.
...제가 해도 되는 일과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의 경계를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윗사람이 저한테 떠넘기는건지.
그리고 회사에서 사람을 뽑을 때 새로운 사업을 진행한다면 사람을 뽑기 전에 관련 절차를 미리 밟아놓고 뽑는 게 맞는 거 아닌지(관련 허가나 시설의 확보같운 거요), 아니면 일단 사람부터 뽑아놓고 이제 진행할거니까 행정절차 들어가고 허가 들어가고... 하는 게 맞는건지...
아직 수습이기도 하고, 금전적인 여유도 없고, 나이도 나이인지라(올해 29세입니다) 사표 쓰기도 애매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