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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의 죄책감
게시물ID : sisa_6788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zro
추천 : 1
조회수 : 4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03 08:13:10
 IMF를 맞고 직장을 그만 두시고 5명이나 되는 집안에 언제나 맞벌이를 하시며 늦게 들어오시던 부모님
 어릴적 꿈이 있으셨지만 나 때문에 포기하고 사회가 원하는 자리에 억지로 끼어들어가신 부모님
 꿈을 말하는 자녀에게 꿈은 현실이 아니라고 자녀와 말 싸움을 하시다 결국 그 탓을 자신에게 돌리는 부모님

  뭐, 사회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문화가 팽배해서 진짜 적을 못 보시기에 콘크리트 층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 발생 과정은 하나의 비극 입니다.
 한국은 일본의 침략과 그 이후 2차 대전 이후 공산 진영과 자본주의 친미 진영의 견제로 일본 대신에 분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친일파 처벌은 이어지지 않고 전쟁이 일어남과 동시에 나라 자체 존재가 위험하게 되었죠.
 전쟁 이후 생산시설은 두말할 것 도 없이 남은게 없고 친일파는 몸을 숨겼습니다.

 저는 자세한 경제 발전 과정은 모르나 그 이후 미국에 붙은 친일파들 정권에 프레이져 보고서 처럼 미국이 공산주의 진영을 견재하기 위한 정책을 실시, 경재 개발에 들어갔을 것 입니다. 마치 독일이 그러하듯.
 무엇보다. 그렇게 사람을 갈아넣었는데 경제가 안 발전 하는 것은 이상 하겠죠?
 
  우리 사회의 생산은 이제 어느정도 우리의 필요를 따라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재화의 재 분배에 있어 불평등을 생산의 문제처럼 보이게 하는, 희생으로 이루어낸 빠른 발전을 희생이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함에도 희생을 당연시 하게 하는 예시로 쓰는 잘못된 교육에 많은 사람들이 속았습니다.

 그리고 권력자들은 북한의 존재를 이용, 적대자를 빨갱이로 밀어붙이고 다른 길을 보여주려던 자들을 핍박 했습니다.

 저는 저의 부모님께 말합니다.
 미안해 하실 것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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