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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랐다는게 컴플렉스에요..
게시물ID : gomin_678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JmZ
추천 : 1
조회수 : 24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01 01:02:32
저희 집은 콩가루 집안이에요
아빠는 저 중2때 바람피셨구요.
지금도 술집에서 아가씨 불러서 놀고 외박 자주합니다.
엄마는 그런 아빠를 증오하다 증오하다
몇년전부터 다른아저씨 만나요.
저한테 들켰는데 전 그냥 모른척해요.
아빠랑 똑같아진 엄마는 혐오스러워요.
전 엄마아빠를 사랑하지 않아요.
하루가 멀다하고 술먹고 들어와 돈주면 이혼하겠다는 엄마와
너가 뭐가 예뻐서 돈주고 놔주냐고 끝까지 괴롭히겠다는 아빠.
저는 저를 낳아주신 두분을 존경하지 않습니다.
패륜아라 하셔도 좋아요.
하지만 전 잘 숨기고 살아요.
아무도 모릅니다.
얼른 취업해서 돈 많이 벌어서 독립할꺼에요
독립하면
매일같이 술취해 들어오는 아빠의 고함에
놀라지 않을 수 있어요.
술먹고 들어와서 매일 우는 엄마를
위로하지 않아도 되어요.
너무 힘들어 정신과 상담도 받아봤는데
정상적이지 않은 가정에서 자란 저 자신을
스스로 위로해야한대요...
그래서 컴플렉스지만, 비록 익명이지만
이렇게 털어놔봐요....
취업 잘 할 수 있게 용기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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