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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무림에 고함
게시물ID : sisa_4550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짜증백배
추천 : 9
조회수 : 43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1/24 12:06:04
무력 67년  민주력 15년 임진년 12월 치뤄진 정사 대전에서 사파를 대표하는 유신마공의 박그네가 온갓 사술과 암기, 미혼산,살수 매복조 배치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불법으로 이를 모른채 단기로 결전에 나셨던 무현방의 방주 재인공을 반초차로 힘겹게 이겨 무림맹주의 자리에 올랐다.이번 대전이 흥미를 끌었던 이유는 박그네나 재인공 모두 전임 맹주들의 진전을 이은 직계 제자로 이들의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고 또한 이들이 정사 양쪽을 완벽히 대표하는 적자로 양진영간 물러설 수 없는 분위기가 이 싸움의 이면에 확고히 자리하고 있었다.
 
무림맹의 보안과 방위를 맡고 있던 무림방위군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켜  무림맹주 자리를 찬탈해 유신마교를 창교했던   魔邪汚(마사오) 가 그네의 친부이고 그녀가 가공할 공력을 끌어올려 시전하는 수첩신공은 무림의 일절로 알려져 있다.
 
이에반해 당금 무림의 기존 질서를 이루는 명숙의 자제나 그들이 세운 문파나 도장에서의 수련이나 수학을 거부하고 오로지 홀로 토굴에서 독자 수련하여 창안한 원칙시공을 기반으로 일가를 이뤄 명문 정파로 부상한 무현방의 무현대제가 재인공의 직전 스승이다 그의 무공은 초식의 화려한 변화나 난해한 기수식을 배제하고 정순한 내공을 바탕으로하는 기초와 정석이 근간을 이루고 있다. 이 무공으로 10년전 맹주자리를 놓고 마교의 전폭적 지지와 구대문파의 일부까지 가세한 일도 선생 회창옹과의  경성벌 전투에서 월등한 기량으로 이른바 정사 동맹을 굴복시킨 사건은 무림사에 길이 명장면으로 남아 있다.
 
무현대제 이전의 부도옹 대중선사의 기간까지  정사대전에서 패해 10년을 변방에서 떠돌던 마교의 잔당들이 전력을 다해 내세운 魔口賣却 (마구매각) 명박충이 재임 기간중의 부정과 부실 등으로 대전에서 패배가 예상되자 온갖 무리수를 동원한 것으로 보여진다.애초 우려했던 대로 온갖 암수를 이용해 맹주의 지위에 오른 그네가 유신마공으로 강호를  암흑기였던 지 애비의 시대로 퇴행시키고 있다. 은거중인 고인이나 기인지사여 이제 칩거를 해제하고 강호로 출도하시라. 이 무도하고 시대 착오적인 마교의 준동을 더 이상 용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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