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제가 아는 여자사람이 겪은 일화입니다. 여자사람 J는 쇼핑몰 사이트 리치봉 (www.richbon.com)에서 아이폰 4s 케이스를 삽니다. 케이스가 도착하고 확인해보니, 정품 케이블이 들어가지 않는 불량 제품이었습니다. 케이스는 플라스틱 재질로 가공되어있는데, 미세한 간격의 차이로 케이블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거의 3~40분을 시도하였으나 단 한차례도 들어가지 않음) 혹시라도 케이블의 문제일수도 있으니, 다른 정품 케이블로 시도해봤으나 모두 마찬가지였습니다. (약 3~4개 케이블 보유중) 고로 불량제품이라고 판단하여, 리치봉에 문의를 하여 제품을 반송 처리했습니다. 그런데 그 제품을 받은 리치봉은, 케이블이 잘 착용되는 정상제품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이 때 그들은 착용 영상을 함께 보냅니다, 이 부분은 뒤에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건을 다시 돌려보내며 택배비는 여자사람보고 부담하라고 합니다. 결국 그 제품을 다시 돌려받은 여자사람은 재시도를 해봅니다. 하지만 결과는 역시나 마찬가지입니다. 저와 함께 여러번 시도를 해본 결과, 이 케이스는 확실히 케이블이 들어가지 않는 불량이었습니다. <직접 촬용한 제품 착용샷> 다만 여기서 하나의 예외 상황이 발생합니다. 재질 자체가 쇠붙이가 아닌 조립식 플라스틱이다보니, 매우 힘을 주어서 꽂다보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들이 '정상제품'이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어쨋든 이런식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억지로 꽂은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 너무 압착되는 나머지 아이폰 상단분의 전원버튼이 자동으로 눌러짐 - 케이블 접촉 부위가 직각이 아닌 약간 경사가 생기며 꽂혀짐 (접촉 부분이 걱정됨;;) - 강제로 넣다 보니 케이스가 약간 벌어짐 <간혹 꽂아질 때의 영상> 결국 다시 재문의를 하였지만, 리치봉은 교환/환불 모두 불가하며 제품이 정상이라는 앵무새같은 소리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제가 하도 열받아서 전화를 돌려받아 약간의 욕지거리도 쏟아부었는데.. (이 부분은 제가 잘못한듯...너무 열받아서 ;;) 그 쪽 업체 담당자분 일단 말이 안통합니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얘기해도 말이죠..대화가 보통 이런 식입니다. 나 : "저희가 바보도 아니고 미쳤다고 정상 제품을 불량이라고 하겠어요" 리치봉 : "그 제품은 정상입니다" 나 : "저희가 받은 제품이 약간 가공이 잘못 된거 같은데, 다른 모델하고 비교는 해보셨나요?" 리치봉 : "네, 다른 제품도 고갱님 제품과 조금의 차이도 없이 동일하며, 모두 완벽히 정상입니다" 나 : "이렇게 어거지로 넣는다는게 말이 되나요" 리치봉 : "다른 제품과 비교해보니 빡빡하지도 않은 정상제품입니다" 나 : (멘붕) "야이 러아니머ㅏㅣㄴㅁ어히ㅏㄴ하ㅣㅇㄴㅁㅎㄴㅇ" 돈으로 따지면 얼마 되지도 않는 제품이지만, 약 3~4주동안 이 제품때문에 허비한 시간과 마음고생을 해소하기 위해 이 글을 싸질러봅니다. 이거 산 돈이 너무 아깝네요, 차라리 기부나 할걸, 아오 열받어ㅠㅠ 혹시라도 저 사이트에서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대략 저같이 x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리치봉 까마귀같은 것들, xx먹어 두번머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