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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필리버스터 중단은 실패한 한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sisa_6788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gnaCarta
추천 : 3/11
조회수 : 72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03/03 10:28:55
박영선이 더민주당이 아니었다면 나름대로 성공했다 신의 한수다라고 생각할수있겠지만, 현실을 놓고보자면 절대로 빼먹을수없는 일이죠. 

우리와 뜻을 함께하는자가 전체를 자가당착에 빠뜨리게했다? 이건 곧 내부도 제대로 다스리지못하는 당임을 확인시켜준거죠. 

박영선 뿐만이 아닙니다. 아무리 급박한 때라고해도 민주주의 펼친다는 국회의원들이, 그것도 당명에도 민주가 들어가는 당의 의사결정과정이 매우 민주주의스럽지못했다는것, 또 당 의원들간에도 우왕좌왕하고 소통이되지않았다는것은 꼭 질책해야하고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시국이 급박하다고, 우선은 이기는게 중요하다고, 지금 그래도 펼치는 전략이 신의 한수아니냐로 묻혀서는 안됩니다. 여러분은 무엇때문에 더민주당 지지하고있습니까? 비단 반새누리라는 이유만 있는것은 아닐겁니다. 조금 더 공명정대하고 더 상식적이며 더 민주주의에 가까운 당이기에 지지하는것아닙니까?

지금은 뭉쳐야하며 수습해야할때라고 책임묻기를 미루고 좋은쪽으로만 집중하는것은 과장해서 비유하자면 광복이후 쓸 인재가 없어서 절대로 등용해선 안될 친일인사를 일단 급한불 끄자고 중요직책에 올린 사람들과 다를바없는 사고방식이라는겁니다.

잘한것을 칭찬하는것, 좋습니다. 잘못한것을 꾸짖는것도 좋죠. 하지만 잘한 행동과 잘못한 행동은 엄연히 다른겁니다. 분리해서 생각해야죠. 잘한것이 있다고해서 그것으로 잘못한것을 덮어버린다면, 그 잘한 행동의 빛 마저도 바래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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