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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도 이제는 말하고 싶다!
게시물ID : humorstory_678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착착착
추천 : 11
조회수 : 38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4/07/06 00:53:29
나는 책방 알바생이다;;
비록 시급은 적지만-_-나름대로 열심히, 성실하게, 친절하게 하고있다.
그런데.
참 별별 애들이 다 있다는 것을 알바를 하며 알았다-_-

책방알바가 말하는~ 이런애들 나빠요~

1. 아줌마 언제오냐고 묻지마라-_-
  "아줌마 언제와요?" 이러고 홱 나간다-_-
   나한테 책빌리면 어디 아프니? 나도 너 별로 안좋아한다.

2. 승질좀 내지마라..
  나 알바한지 얼마 안됐다..
  책 어디있는지 모른다고 뒤돌아서 너무 꿍얼거리지 마라.
  할꺼면 안들리게 하든가.. ㅠㅠ

3. 이름좀 크게 말해라.
  내가 일일이 처음보는 애들 이름 외울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성함이..? 이러면 또 인상쓰면서 머라 한다.
  그래.. 이름이 세글자인건 알겠는데 한글자씩 또박또박 좀 해줘라..

4. 반말하지마라!
  아저씨들도 존댓말 쓰면서 책 빌려가신다.
  그런데 딱보니 초딩인데 나한테 왜 반말하니?;;
  "짱구 어딧어?" 할때 정말 깜짝 놀랐다..-_-
  + 여기에다 아줌마 언제와? 할때 니 연체료를 늘려주고 싶다-_-

5. 왠만하면 책 서서 많~이 보지 마라.. 
  이건 나도 중딩.고딩때 책 서서 본적 있다..
  그치면 하루에 10권 이상씩 보면 좀 그르타..
  아줌마 있을땐 안그러지 않냐?
  "야, 알바언니다 좀 보다가자" 하는거 나도 다 들었다..

요즘은 초딩보다 중딩이 더 무섭더라..
그래도 착한애들도 많고 대부분 다 귀여운 녀석들이다.
이제 시험도 끝난것 같던데- 독서와 함께 즐거운 방학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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