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스압, 스포, 떡밥] 진격의 거인 분석
게시물ID : humorbest_6789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북극선인장
추천 : 89
조회수 : 7542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5/18 10:33:39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5/18 00:27:03

원출저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hingeki&no=5003&page=1&recommend=1&recommend=1&bbs=



일단 첫머리는 뭐라 써야할지 사실 모르겠고
‘이 또한 나의 망상일 수 있다’ 라는 사실을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으니 너무 비방하지는 말아줬으면 한다.

“아냐 넌 틀렸어, 내가 생각하는게 답이다”는 ‘감정'을 조금은 내려놓고,
글을 차근차근 읽어주기를 바란다. 애초에 A4용지 꽉 채워서 7쪽 분량임을 미리 언급해 둔다..

먼저 말할 것은 진격의 거인 작가가 지금까지 풀어놓았던 단서들이다. 
(DC 진격의 거인 갤러리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hingeki 펌)


1. 일단 작가가 진격의 거인은 마브러브의 오마쥬라는 것을 직접 언급.
2. 마브러브는 주인공이 과거로 타임리프해서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임.
3. 미카사의 잘 다녀와 꿈과 머리길이.
4. 2000년 후의 너에게 라는 제목.
5. 44화 라이너의 "우리들의 목적은 인류를 모두 사라지게 하는 것 발언


01. 잠든 에렌을 깨우며 "다녀와"라고 말하는 미카사
02. 깨어나며 머리가 긴 것 같다는 뜬금없는 말을 하는 에렌
03. 아무 이유없이 눈물을 흘리는 에렌
04. 그리샤 예거가 비밀로 감춰둔 지하실 정체
05. 바깥 세계에 흥미를 가지는 것을 금하는 왕정부
06. 몇년 전 유행했던 병과 그 병을 구한 그리샤 예거
07. 그리샤 예거의 행방
08. 극단적으로 고온인 몸과 인간 외 생물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거인
09. 음식 섭취가 불필요함에도 인간을 포식하는 거인
10. 미카사의 모계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팔의 표시
11. 희귀한 동양인의 피가 섞인 미카사 (X)
12. 라이너와 베르토르토가 돌아가길 원하는 고향
13. 에렌의 벨트 장비를 파손(전례 없었던 사건)시킨 범인의 정체 (X)
14. "유미르의 백성"이라고 말하며 경의를 표하는 자세를 취하는 거인
15. 과거 엘빈 단장에게 조사병단으로 끌려 들어온 리바이 (X)
16. 이상하게 가벼운 거인의 몸
17. 어떤 병사들의 계획적인 입체기동에 의해 살해된 포획 거인 2구
18. 에렌을 필요로 하는 애니, 라이너, 베르토르토
19. 수정체 비슷한 형태로 가둬진 애니
20. 벽 속에 잠식되어있는 거인
21. 월로제가 파괴되어지지도 않았는데 나타난 거인들
22. 17m 이상의 지성이 있는 원숭이 거인
23. 모든 정보를 밝힐 수 있는 권한이 있는 히스토리아(크리스타)
24. 얇은 팔다리로 누워있는 의문의 거인 -> 코니를 부른 엄마를 닮은 거인
25. 라이너가 읽지 못하는 '청어(바다에서만 사는 물고기)'라는 글자를 읽은 유미르
26. 과거 라이너와 베르토르토를 공격했던 유미르의 정체
27. 특정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거대나무 숲
28. 원숭이 거인 뒷편 다른 거인을 공격하는 거인
29. '2000년 후의 너에게' 라는 1화 제목

추가 : 30. 2권 표지에 가라카나를 꺼구로 써놓은 암호 문자

줄(혹은 X표시)을 그은 것은 잘못된 추측이거나, 별로 상관없는 사실이기 때문이고 본인이 원작만화 밖에는 안봐서 애니 등의 기타 떡밥들은 잘 모름을 양해 바란다.

 

난 먼저 미래 2000년 뒤에 상황이 난 인류의 전멸직전 상황이라고 보여진다.

그래서 한 인물을 845년으로 보내는데 그 보내는 이유를 요약하기 위해 844년 이전 700년대의 상황을 되짚어 봐야 한다.

700년도 근처에 어느 한 젊은 과학자가 거대해지는 바이러스를 발견한다.

처음은 식물 등으로 실험을 하였다. 그 식물들이 지금 성밖에 있는 거대나무 숲을 이루게 된다. 이러한 연구중에 국가 집단이 이 바이러스를 인류에게 적용시켜 자신의 국가가 세계를 지배하도록 구상한다.


왜냐면 거인에게 지상을 지배당하기전 인류는 종족이나 이념이 다른 자들끼리 끝없이 싸움을 벌였기 때문이다. 결국 이 국가는 그 바이러스를 타인의 눈에 안띄도록 조심스럽게 테스트해보는데 그 결과 거인은 굉장히 세지만 원래 인간의 기억이 거의 전멸되고 지능까지 퇴화되어 권력자 자신들까지 공격할수있다고 판단한다.


 국가는 “영원히 분쟁없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다른 나라를 없애기로 한다. (표지속 작가가 그린 지도에서 가라카나를 거꾸로 써놓은 문자를 해석한 것 중 하나)  그래서 생각한것이 벽을 만들어서 안에는 자신들이 거주를 하고 그 벽밖으로 지능이 퇴화된 거인들을 왕창 풀어놓아 자신의 국가 외 국가를 전멸 혹은 전투불능시키는 것이었다. 그래서 자신들은 안전하도록 3중벽을 만들고 가장 내부벽은 실험에 사용되었던 대형 거인들을 줄세워서 최종방어막을 만든다.


갑자기 벽이 지어지는것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을리 없으므로 건설작업은 다른 지역에서 몰래 진행되고, 작업이 완료되었을 때 거인을 풀어놓는다. 거인들에게 학살당하고 권력자들은 이미 만들어놓은 곳으로 백성들을 대리고 ‘대피’한다. 그리고 백성들에게는 거인들의 침략에 대비해 임시로 세웠다고 하고 벽의 의미를 당연히 함구하게 된다.


벽안에 거인들은 햇빛만 없으면 활동을 안하므로 주위에 벽만 발라놓으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벽이 무너져서 거인들의 형체가 나타날수 있기때문에

종교집단을 직속으로 두어 벽을 신성시하고 부수지 말라고 하였다.


그리고 풀어놓은 거인들은 각 세계를 돌아 다른 국가를 멸망 혹은 멸망직전까지 몰아놓고, 자신들은 어느정도 거인들이 세계를 점령했을때

마련해놓은 백신 (아마도 살포형식) 으로 거인들을 제압하면 모든 땅들을 자신들의 소유로 할 수 있는것이었다.

살포백신을 뿌리기만 하면 일거에 거의 눈녹듯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예로 책에 거인이 소멸될때는 깔끔하게 증발된다.

죽는것이 목덜미인 이유는 거인들도 행동하려면 뇌가 필요한데 그 뇌가 목덜미에 있기 떄문이다. 뇌가 있는한 재생이 되고 그 뇌는 초기에 풀어놓은 거인들을 작아서 지능이 별로 없다.


거인은 거인을 공격하지 않고 오로지 인간을 공격하는 것도, 자신들끼리 죽이지 않고, 인간만 멸살시키기 위함이다.

여기서 다른 국가를 손에 넣고 그 정보를 보내올 사자가 필요했기 때문에, 강제로 주입식으로 만드는 지능이 거의 없는 거인이 아니라 바이러스 내장형이고 자신의 의지에 따라 인간의 의식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활동하는 거인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인간은 권력자들이 삶은 보장했기에 거인들 사이에서 파발 역할을 한다. 파발의 거인들은 다시 인간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파발의 거인이 파발역할을 마치고 돌아오면 권력자들은 그들을 다시 인간으로 되돌릴 수있다고 하고, 그들의 가족들의 삶 등을 보장해주며 파발로 보낼 인간을 선별한다. 하지만 실제 그 과학자는 거인을 없앨 살포형 백신만을 가지고 있었고 인간으로 되돌릴 백신은 아직 완성시키지 못한 듯하다.
 

 하지만 이 설정은 다소 불확실한 것은 인간으로 되돌아올 수 있는 파발의 거인이 백신을 필요로 했는가에 대한 의문은 남기 때문이다. 파발의 거인들이 완전히 인간으로 돌아와야할 필연의 이유가 있다면 백신을 필요로 했을 것이고, 이것이 강력한 이유라면 700년전 과학자는 설득을 위해 이미 이 백신을 완성 시켜놓았을 수도 있다. 파발의 거인들은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으므로 그대로 만족하고 살아서 필요가 없을 수도 있지만 이러한 설정으로는 엘런이 꼭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분명히 백신이라는 존재는 파발의 거인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일 확률이 크다.


여기까지 요약해보면, 바깥국가를 점령하고 나서 거인들을 없애고 증발시키는 것이 목적이었고, 
처음 거인들의 점령속도는 굉장히 빨라 권력자 자신들이 다른 국가를 손에 얻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보여졌다.
 
하지만 권력자들이 생각못한 변수가 발생한다. 풀어놓은 거인들이 점차 지능을 가져 진화하게 된 것이다. 진화하게 된 거인들은 인간수준으로 지능이 좋아졌으며, 우수한 두뇌를 지닌 우두머리급은 원숭이 형태로 진화하게 된다.

그렇게 되니 풀어놓은 거인들은 자신이 인간들에게 이용당했음을 알고 우두머리 급 원숭이 거인들은 어차피 자신들이 백신을 만들어서 인간으로 돌아간다는 보장도 없고, 그정도로 기술이 발달되어 있지도 않으므로 내부인간들을 전멸시키고 인간들이 없는 거인의 세상으로 만들려고 했다. 애초에 그 당시에는 거인들을 공격할 장치를 만들지 않았으므로 입체기동장치 등의 공격장치는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았기에 알바가 없었고, 일단 파발 거인을 죽이기로 한다. 다른 국가를 전멸 직전까지 몰아넣은 상태를 전할 거인이 벽 내부로 정보를 전달되면 벽 내부에서 백신들이 자신들이 전멸시킬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거인의 우두머리는 벽 내부로 침투해 과학자를 살해할 사람을 찾는다.
 
 그 사람은 원래 파발이었던 유미르 (<U>지금나오는 유미르의 선조</U>) 가 되었으며, 원래 파발이 목적이었던 유미르는 우두머리 거인의 거래를 승낙하고 내부에서 과학자를 살해하며, 주요 권력자들을 살해하고 몇몇 권력자들을 자신의 편으로 포섭하여 권력을 잡는다. 따라서 이런 유미르 편의 권력자들은 자신의 대에서 자신의 안전을 보장받는 대신, 인류의 반대편에서서 인류가 멸살당하는 것을 방치하는 그런 극보수 집단인 것이다. 일종의 배반자이지만, 애초에 목적이 다른 인류의 멸살이므로 배반자라 부르기도 사실 애매하다. 이 배반자가 누구인지는 권력자들끼리도 알 수가 없는 상황이 오며 이러한 상태에서 원래의 목적 (거인들을 사용하고 멸살시키는)을 가지고 있던 권력자들을 비상이 걸리게 된다. 

 그리고 자신들이 당하면 거인들에게 인류 모두 죽게 되지만, 그 사실을 공공연하게 밝히는 것은 자신들이 한 비열한 짓을 밝히는 것이기 떄문에 한 일족에게만 그 비밀을 털어놓고 계승하도록 한다. 벽을 만든 종교집단 또한 이러한 사실을 하달받고 그 사실을 자신의 대에서 무덤까지 가져간다. 유미르는 몇몇 파발 거인들을 포섭하여 집단을 이루고 가족을 꾸린다. 그리고 유미르 이름을 아들,딸에게 계승했고, 그 이름은 소모품일 뿐인 거인들의 멸망을 지켜낸 의미로 거인들 사이에서 숭배받게 된다. 유미르는 거인들과 섞여 지내어 다른 국가를 전전하기도 했기에 다른 언어도 어느정도 알고 있다. 

 여기서 지능이 높아진 거인들의 공격을 받은 파발 거인들은 자신들 일행이 살해당함을 알고 모여서 군락을 이룬다. 인간으로 다시 돌아올 수도 있는 이들은 결국 이런 거인들의 눈길을 피해 남아있는 다른 국가에 숨어 살게 되고, 원래 국가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원래 국가입장에서는 이러한 거인들을 지켜줄 어떠한 방도도 대책도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들 파발 거인은 다른 국가에서 집단을 이루어 살게 된다. 물론 이들 자체가 거인이므로 거인에 대한 방어는 가능한 집단이다.


정리하면 세력은 크게 5개이다. 

첫째 세력은 바이러스를 개발해 거인들을 생성한 국가집단. (100년뒤의 3중벽 내부에 있는 최상위 권력자 집단)
둘째 세력은 밖에 나온 일반 거인 집단
셋째 세력은 밖에 나온 거인 집단 중 진화하여 지능이 점차 좋아져 우두머리형이 된 원숭이형 거인 집단
넷째 세력은 유미르에게 동조하는 파발 거인집단 (100년뒤의 유미르가 속함)
다섯째 세력은 쫒기는 파발 거인이 모여 다른 국가를 형성(혹은 합류)한 집단 (100년뒤의 라아니,베르토르토,애니)

 반면 살해당했던 과학자에게는 아들이 있었으며 그 아들은 자신의 아버지가 숨겼던 백신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아들은 그 백신을 이용하여 거인들을 죽일 자신이 없었다. 자신을 뒷받침해줄 권력자 또한 유미르 일당에게 살해당했기 때문이고 현재 잡은 권력자가 자신의 편인지 확신이 없으므로 섣불리 백신을 내밀었다간 자신까지 살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들은 실험실에 그 백신을 보관해두고 언젠가 자신들을 뒷받침하여 거인들을 총 멸살시킬 날만 꼽고 있었다. 그러다가 85? 년도에 유일한 후손인 엘런이 거인들의 공격에 살해당하여 실험실의 비밀은 영영 묻혀버리게 된다.

700년도부터 100년이 지나도록 권력자들은 유미르 편의 권력자와 원래 목적의 권력자가 공존하는 상태로 보내었으며, 다른 국가를 점령시키는 계획은 이미 첫 10년~20년에 끝냈어야 할 실패된 프로젝트로 남은체 자신들이 만든 우리에 갖히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 하게 된다.

그리고 이 상태가 2000년이 넘도록 지속되며, 2000년정도의 시간이 흘렀을때는 이미 거인들은 거의 지능이 인간급이었기 때문에 언제든지 자신들을 전멸시킬수 있었다. 하지만 모든 세상이 거인들의 세상이었고 시간이 지나며 인간을 위한 분노는 희석되어 잊었기 떄문에, 거인들은 벽안의 사람들은 별로 신경쓰지도 않는다. 최종 내부 벽이 완고하여서 뚫기도 힘든 일종의 계륵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내부 인간들은 좁은 사회안에서 갖혀있는 상황을 버텨야 했으며, 권력자들의 의지 또한 거인들을 죽이는 방법을 찾는 방향으로 모두 몰리게 된다. 

여기서 2천년간이나 백신을 만드는 것에 실패한 것은, 상황을 연상하자면, 거인들을 죽이는 주문암호를 영숫자조합 10자리를 만들었는데, 이것에 대한 정보도 없고, 거인 실험체 하나 구하기도 별따기라면 천년이든 만년이든 이것을 푸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서기 약 2500년의 어느날, 조사병단이 밖에서 조사하던 중 편지 하나를 발견하는데, 그 편지 하나가 쓰러져가는 인류의 희망이 되어 역사를 바꾸는 열쇠가 된다. 그 편지는 “2천년 뒤의 너에게”라는 제목의 85?년도의 엘런이 쓴 편지였다. 

 먼저 2500년대에는 이 편지를 받아든 인류는 3백년간의 개발 끝에 타임머신을 완성한다. 아무런 희망이 없는 인류에게 그러한 편지는 타임머신이 가능하다는 얘기와 같았으므로 확신을 가지고 개발에 치중할 수 있었다. 결국 타임머신은 완성이 되고 파견된 암살자가 700년대로 워프하게 된다. 목적은 이런 바이러스를 개발하기전에 그 과학자를 살해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어떠한 실수로 실패되며 미래는 바뀌지 않는다. 결국 타임머신을 한번 쓴 인류는 결과를 기다리나 그 결과는 오지 않았고 2800년에 지능형 거인들이 처들어오며 멸망을 맞이 한다.

 이때 2800년대의 미사카의 후손은 거인과 쫒기는 막다른 길목에서 단순히 아들을 살리기 위해 타임머신으로 자신의 아들인 엘런을 과거로 보낸다. 물론 가기전에 다녀와라고 말했지만 그것은 아들이 봐도 불가능한 바람이었다. 바로 눈물을 쏟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떻게 미사카의 아들이 엘런이냐하면 2000년이 지나도 미사카라는 이름은 계승되고 85?년도의 미사카는 죽은 엘런에 대한 그리움으로 계속 아들의 이름은 엘런으로, 딸의 이름은 미사카로 계승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즉 미사카로 계승된 어머니의 아들인 엘런이 과거로 갔던 것이다. 이때 몸체가 이동하는 것은 아니고, 단지 기억만 과거로 워프된다. 

 과거로 돌아간 엘런은 2800년대의 기억은 바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꿈을 꾼 기분밖에 느껴지질 않는다. 미래에서는 어머니인 미사카는 머리가 길었고, 845년의 미사카는 어머니의 조상인 셈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으로 머리가 짧다. 자신의 어머니를 다시 못보는 상황을 기억해 낼 수는 없었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그 안타까운 상황에서 자신은 눈물흐름에도 그 이유를 알지 못한다.

 엘런의 아버지는 부인이 죽은 뒤 아들도 이러한 위험에 처해질 것을 대비하여 거인 바이러스를 자신과 아들에게 내제해놓는다. 파발 거인처럼 말이다. 하지만 역으로 거인이 아닌 인간으로 돌아와야할 필요도 있었기 때문에 아버지는 5년간 필사적으로 이미 만들어놓은 거인 살상용 살포 백신이 아니라, 인간으로 돌아오는 백신을 개발하게 된다. 이미 유행병의 항체를 만들어내는 의사인 엘런의 아버지는 이러한 능력과 함께 700년의 그 과학자의 피와 대대로 물려받은 그 정보로 이러한 백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1권 39페이지에서 ‘배 시간‘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는 애초에 아버지는 파발의 거인들이랑 접촉할 기회가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고, 애초에 국가 편이 아닌 파발 거인들 쪽 사람일 수도 있다. 여튼 파발 거인들은 이 백신의 완성을 기다리고 있으나, 그의 아들인 엘런의 존재는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단 실험실의 위치와 키는 엘런의 아버지가 가지고 있고, 그것을 파발 거인들에게 전할 누군가가 필요했으므로 그 역할을 애니가 맡는다. 

 아들에게는 거인으로 변신하는 것은 자해라는 사실을 주지시키고 (혹은 이미 주사로 인해 이러한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거나), 아버지는 만일 무슨사태가 나면 실험실에 가보라고 한다. 다른 파발 거인들이 자신의 존재를 안다면,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를 알려줄것이므로 그 힘을 통제하는 것은 그들의 기억이 알려줄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사실은 당연히 비밀로 해야 됬기 때문에 당장에 기억장애 주사를 놓아 훗날 이 것을 기억하게 한다. 

 85?년 엘런의 기억장애가 풀리고 동시에 자신이 2천년 뒤의 미래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어머니의 의지에 따라 2천년뒤의 절망적인 인류들에게 실험실의 백신 (혹은 백신을 개발하는 방법)을 건네려 했으나, 실험실에 당도하니 이미 실험실은 털린 후였다. 엘런은 절망하고, 실험실에 있는 진실을 담은책을 읽는다. 하지만 거인들에게 둘러쌓일 위기 상황이어서 자신이 어찌어찌 타파해나갈 상황은 아니었다. 그래서 엘런은 미래에 자신이 남긴 메시지를 읽을 후손들이 자신이 과거로 왔지만 실패했음을 알리고, 이 실험실은 이미 털려서 건질 것이 없으니 타임머신의 시간을 앞당겨서 700년대로 돌아가 바이러스를 배포한 과학자 (자기의 조상)을 죽이라는 편지를 숨겨놓는다. 이 편지의 제목이 “2천년 뒤의 너에게” 이다.
즉 이때 너라는 인물은 특정한 인물을 가르킨다는 의미보다는 2천년뒤의 인류를 가르키는것일 확률이 높다.

 따라서 타임머신을 써도 결국 역사는 바뀌지 못하는 형태로 인류는 멸망을 맞이한다. 원래대로라면 85?년에 엘런의 실험실의 백신정보가 2800년대에 도달했어야 했고, 혹은 700년대로 워프한 암살자가 과학자를 살해했어야 한다. 그 전자가 실패한 것은 다른 국가로 도피한 파발 거인들의 후손에게 있다. 이들은 700년대에 실험으로 자신들이 군락을 만든뒤 국가를 이루게 되며, 이들은 원래 국가가 자신들을 돕지 못하는 것에 적개심을 품으며, 자신들이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백신을 찾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이 원래 국가로 돌아가려니 벽이 문제였고, 100년간은 원래의 국가로 돌아가지 못한다. 그러던중 자신들의 후손들 중 초대형 거인과 갑옷 거인이 탄생했거나, 초기 거대실험체들을 가져와 교미하여 초대형 거인과 갑옷 거인들을 만들어 낸다. 이들을 이용해 바깥에서 벽을 부수고 이들과, 격투술에 뛰어났던 애니를 파견한다. 이 때 파견에 동의한 애니의 부모님은 애니에게 큰 죄책을 느끼고, 이 세상 모든이가 욕해도 자신들만은 애니의 편이니 (임무가 끝나면 자신의 국가에) 돌아오라고 말한다.

 벽을 뚫고 난 후 다시 인간으로 변해 벽 내부로 들어가 원래 국가 내부에 침투하게 된다. 이 아이들이 바로 라이너, 베르토르토, 애니로 이들은 원래 국가와는 어떠한 연고도 없기에, 군단에 입단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 한 연고지를 쓰도록 입을 맞추게 된다. 이들의 목적은 원래 국가의 인류를 없애고 그 과정에서 원래 백신이 있는 곳을 알아내는 것이었다. 애니는 첫째로 벽을 부쉈을 때 이미 침투해 있었을 것이고, 두 번째 공격 시에는 베르토르토가 벽을 넘은 뒤 벽을 부쉈는데 뜻밖에 엘런의 강한 공격으로 인해 베르토르토가 다시 인간으로 너무 일찍 돌아왔으며 이 과정에서 서포트하던 애니가 베르토르토를 받아 엘런의 시야에서 사라진다. 이 과정에서 베르토르토가 초대형 거인이라는 것을 알아챈 마르코와 몇몇 인물이 애니에게 살해당한다. 하지만 애니는 심성이 악하지는 않았으므로, 애니는 전사자들에게 미안합니다 라고 중얼거린다. 또한 거인 2체가 생포당하는데 이때 거인의 기반이 원래 인간이 었고 바이러스였다는 것을 알면 자신들의 입지가 난처해지고 실험실의 목적 또한 밝혀져 파해쳐지므로 애니는 생포당한 거인도 살해한다. 자신들이 먼저 백신을 손에 넣고 활용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애니, 라이너, 베르토르토는 조사병단이 된다. 그리고 애니는 엘런이 벽밖으로 나오는 찰나를 노려 엘런을 파발 거인에게도 데려가려 한다. 엘런이 실험실을 갈 수 있는 열쇠와 위치를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엘런만 있으면 애니, 라이너, 베르토르토는 원래 국가를 멸망시키지 않고, 거인들을 모두 엎애고 자신들 또한 인간으로 되돌아가는 최선책을 쓸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지막에 애니는 결국 실패한다. 자신이 고향으로 돌아가 아버지를 보고 모든 일을 마무리하려 했는데 눈앞에서 리바이 병장에게 엘런을 놓쳐버렸으니 애니는 그 자리에서 울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애니는 붙잡히게 되고 수정체에 갖힌다. 경화기능 및 수정체에 갖히는 것은 700년대의 과학자가 만의 하나를 위해 들어둔 파발 거인들을 위한 보험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그쯤에서 700년쯤부터 진화되어 지능이 향상된 우두머리형 원숭이 거인이 행동을 개시한다. 이 거인의 행동은 순전히 자신의 거인을 위함이 목적이므로 애니, 라이너, 베르토르토의 국가와는 별개이다. 이 거인은 벽을 타넘어 갈 수 있으므로  벽을 타넘고 성문을 연다. (배가 운영되고 있었던 상황이므로 바깥 벽도 성문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거늘이고 있는 대기했던 거인들을 침투시켜 월로제를 뚫어버리고 그 다음벽도 노린다. 

우트가르드 성은 바깥 국가와의 접촉이 있어 통조림이 있었을 것이며, 코니의 부모님이 거인이 되어있던 것은 코니의 부모님이 파발 거인의 후손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죽기전에 아들을 꼭 보고 싶었기 때문에 죽기전에 결국 거인이 되어 아들을 기다린다. 그러니 아마도 코니는 부모님처럼 거인화가 가능할 것이다. 코니는 이 거인이 부모님이라고 잠깐 추측하지만 라이너는 쓸데없는 생각이라면서 말을 끊는다. 라이너는 그 상황을 이해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유미르 또한 우트가리드 성에서 이러한 코니의 생각을 끊는데, 여기서 유미르는 아버지도 거인이 아니면 못만든다고 했다. 그뜻은 파발 거인은 파발 거인끼리 교미하여 파발 거인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라이너가 청어라고 적혀있었는데 모르겠다고 한 것은 자신이 모르는 파발의 거인이 왜 있는지 의아해서 물은 것이다. 자신의 편인지 아니면 제3자의 편인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라이너가 청어임을 자신도 읽을 수 있는데 모른체 한것일 수도 있고, 다른 국가를 많이 알 수 밖에 없는 700년의 유미르의 후손인 유미르만이 아는 문자여서 정말로 모를 수도 있다.

또한 10권 처음에서 거인이 거인이 공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일단 거인들끼리도 공격가능한 이유는 거인이 그 거인이 순수한 거인이 아니라 파발형 거인이면 공격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별다른 지시가 없어도 뭔가 이상하다고 여겨지면 공격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첫장면에 공격하는 것은 딱히 파발형 거인이라서 공격하는 거라기 보다는 뒤에 유미르를 어떠한 지시없이 자기들 거인이 판단하여 죽이는 것을 타당하게 만들기 위한 장치라고 보여진다. 물론 엘런이 처음 거인화했을 때 덤빈 거인이나, 애니가 소리질러서 자신을 먹게 하는 것도 다 그러한 징조가 보여졌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크리스티나는 비록 직계이나 부적절한 관계에서 태어난 자식으로 쫒겨난 상태이므로 아직 세상의 진실을 전달받지 못했을 확률이 크며, 자신이 죽으려한 것은 자신의 신분때문이지 자신이 진실을 알고 괴로워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유미르는 진실을 모두 알고 있다. 자신이 700년부터 파벌의 거인을 없애는 것을 동의한 유미르의 후손이기 때문이다.

그 뒤에는 베르토르토가 엘런을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려 했다. 하지만 엘런의 정보부족과 이해 한계로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고, 결국 라이너를 이미 뱉은 말을 주워담기 힘들고 강제로 데리고 가서 이러한 상황을 설명하기로 한다. 어차피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함이므로 수긍할만 했기 때문이다.

결국 엘런의 탈취에 성공한 일행들은 중간 숲에서 쉬고, 엘런을 충분히 납득시킨 후에 파발 거인들의 거주지로 가려했다. 그 과정에서 유미르의 후손인 유미르, 다른 국가의 라이너, 베르토르토가 서로 자신의 상황을 어느정도 말하게 되며 엘런이 파발의 거인쪽 편으로 들것을 권유한다. 하지만 유미르는 라이너 쪽 국가의 편에 들 이유가 없다. 그래서 같은 파발의 거인 후손이지만 과거의 라이너 일행들을 덮친 것이며 (혹은 모르고 덮쳤거나), 나무 위 대담에서 [유미르, 엘런] / [라이너, 베르토르토] 가 각각 다른 입장을 피력할 확률이 높다. 이렇게 나무 위에서 대화하던 중에 결국 결론은 못내며, 한지 분대장의 빠른 판단으로 인해 엘런을 충분히 이해시키지 못하고 리바이 병장 포함 총공격에 의해 다시 엘런을 빼앗겨버린다. 하지만 엘런이 숲에서 라이너와 베르토르토에게 많은 것을 듣게 되고, 또한 실험실의 위치 혹은 키 또한 라이너 일행들이 챙겨간다. 이러한 과정에서 엘런의 기억이 서서히 돌아온다.

 후에 결국 자신이 미래에서 파견된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파발 거인의 편에서 거인을 없애고 파발 거인들을 인간으로 돌려놓을 것이가. 아니면 원래 국가 소속으로 거인들을 없앨 것인가를 고민하던 엘런은 일단 실험실로 향한다. 

하지만 실험실은 이미 라이너 일행들이 털어갔고, 그 과정에서 엘런은 절망하고 편지를 남긴다. 편지를 남긴 뒤의 엘런의 설정은 사실 상 필요하지 않으므로 바로 죽임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 일단 원래 국가입장에서도 파발 거인들의 국가입장에서도 진실을 알고 있는 위험종자이기 때문인 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 살아있어서 기록을 남겼으면 엘런이 실패하고 그렇게 700년전의 과학자를 죽여야 한다는 사실을 2500년이 되기 전에 미리 알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조사병단에서 살해되거나, 밖에서 실험실에서 편지를 남긴 후에 주위에 거인에 둘러 쌓여 싸우다가 결국 엘런을 죽음을 맞이 한다.

그리고 2500년에 85?년 엘런이 죽기전에 남긴 편지가 발견되고, 2800년에 700년전에 과학자를 죽이러 출발하는데, 죽이는데 실패, 그리고 멸망직전 미카사의 후손이 아들 엘런을 과거로 보내는 loop 이 또다시 완성되어 순환된다.

덧붙이면 700년전 과학자를 죽이러 출발할 때 실패하는 것은 단순한 실수로 인함이 크지만 혹여나 2800년대의 바깥 거인들이 이러한 음모를 알고 미리 타임머신을 타고 선수쳐서 기다리고 있었을수도 있다. 이러한 설정 하에 그 거인은 현재 나오는 원숭이형 거인이고, 그 거인은 85?년대의 인간의 언어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고, 시대가 다르므로 기동장치의 존재를 모를 수 있다. 700년대초 거인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원숭이형 거인이 혼자 와서 다른 거인이 만들어지기를 기다렸고, 그 거인들이 많이 풀어졌을 때 파발의 거인을 죽이고 유미르라는 파발의 거인을 꼬드긴 것이 말이 되기 때문이다. 즉 과학자가 만들때는 미래에서 온 암살자를 막아주고 다 만들고 나서는 백신이 없도록 유미르를 시켜 과학자를 죽인 것이다.

마치 드래곤볼에서 미완성된 셀이 트랭크스를 따라 과거로 돌아가는 과거가 실제 있었다는 것과 같다. 하지만 드래곤볼과 다른 것은 트랭크스는 그 사실을 알고 셀을 죽이지만, 이것은 그렇게 되질 못했고, 바뀐 미래가 별도의 세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세계에서 순환되는 loop 형이라는 것이다. 

실수든 원숭이 거인이 먼저 돌아온것이든, loop의 결과는 달라질것은 없다. 하지만 700년전의 과학자를 죽이는 것이 성공한다면, 엘런도 없고 거인도 없기 때문에 그냥 새로운 세계로 결과가 마무리된다. 마치 드래곤볼에서 타임머신을 쓸때 세계가 새로 생기는 것과 똑같다. 하지만 이런 해피엔딩을 바라고 작가가 엔딩을 낼것같지 않으며 인류가 멸망하는 loop을 그리고 싶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거인이 없어지는 설정은 아닌것 같다. 

어쨌든 이런 시간 loop를 탈출했을 때 남는 것은 거인의 승리로, 인간은 전멸이라는 것이다.


이상으로 어느정도 추측이 끝났다.

여기까지 이야기가 맞다면 본인이 아는 여태까지의 단서들은 모두 정리가 가능하다.

너무 복잡한거 아니냐? 고 말하기에는 이 만화 스토리가 절대로 만만한 것이 아니다. 
만약 간단한 문제였다면 여태까지 그 많은 사람들이 금방 못풀 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내가 맞다는 보장은 없지만, 모두 틀렸다는 보장도 없다..

여기까지가 나의 추측인데 의문을 가진 사람은 현재 글의 원래 링크인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hingeki&page=&keyword=&no=5003&k_type=&search_pos=

이곳으로 와서 말해주길 바란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