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는 이번 5/18 서울역 광장에서 했던 국정원 집회에 참가했던
서울 대치에 사는 고2 입니다.
(이번 국정원 집회가 제가 처음 참가했던 집회예요.)
물론 제가 참여하는 인터뷰에서 맨 처음으로 인터뷰 한 사람이고요...
(저는 그 때 촛불이 비 때문에 꺼지는 바람에 인솔자분들에게 손짓으로
불 좀 달라고 했는데 인솔자 분들은 제가 인터뷰 하겠다고 알았나봐요...
아 부끄러...
다른 분들께서는 말을 조리있게 하시던데
나만 횡설수설... ㅠㅠ)
그리고 제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죄송해요.
집회 도중 가방을 매려고 우비 벗고 가방 매고 다시 우비 입어서
주의 산만하게 해서 죄송해요.
물론 촛불 꺼졌을 때 불 다시 켜주어서 감사하구요.
이번에 집회에서 NIMC 마크를 마스크에 붙였어요.ㅋㅋ
제 사적인 이야기는 그만두고
본론으로 갈게요.
솔직히 집회라기에 무거운 분위긴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의외로 분위기가 밝고 활기 차더라구요.
(물론 저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33주년 기념으로 그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하지만 비가 와서 하의가 다 젖었고
촛불 까지 젖어서 부끄러운 일까지 겪었지만...(참여하는 인터뷰에서 ...ㅠㅠ)
맨 처음에 노래가 나와서 분위기를 띄우고
(거북이의 빙고와 울랄라 세션의 아름다운 밤, 등등 저도 어느정도는 불렀어요. 음치에도 불구하고)
재능 기부로 참여하신 어떤 분께서는 이승철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제 예상과는 다르게 굉장히 밝고 활기차고...
그리고 참여하는 인터뷰와 자유 발언에서는 여러 분들께서 조리있게 말도 하시고...
(잊고 싶은 기억이... ㅠㅠ
근데 이 인터뷰가 포스트잇 대신해서 했다고 하던데...
비가와서 포스트잇 못해서...
저는 조리있게 못하고 횡설수설...)
중간에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33주년으로 묵념도 하고
또한 마지막으로 버스커버스커 개사한 서울역 광장도 부르고
분위기는 굉장히 밝구요.
누구나 참여 가능한다고 합니다.
물론 저처럼 참여하는 인터뷰 준비 안하고 인터뷰 하면 밤에 이불 뻥뻥 걷어 차실테고...
촛불, 방석, 플랜카드 등은 거기서 준비합니다.
저는 국정원이 당선시킨 대통령을 받았고요.
집회 하실분 들은 마스크 만 준비하면 됩니다.
단 우천시에 우비 준비하세요.
그리고 집회 참여하신 인솔자 님들과 참여하신 300 여명의 님들께
집회에 참여해줘서 수고 많으셨어요.^^
한마디로 요약하면
집회 분위기가 굉장히 밝으므로 참여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