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게 얼굴을 내미시는 셀레스티아 공주님'

 

[이퀘스트리아 태양력 2014년 5월 28일 늦은 오후, 셀레스티아 공주님이 기자들을 초청하여 포통령 선거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재창하는 공식 성명을 낸 이후, 추가적인 대담 시간에 나온 질문과 대답들이다.

Q- 기자 A-셀레스티아 공주님

Q: 셀레스티아 공주님, 혹시 이번 포통령 선거로 권력관계가 바뀌게 된다면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A:하하, 좋은 질문이네요! 행정적 절차를 모두 이양해드릴 생각입니다. 입헌군주제를 완벽하게 정착하고, 의회와 법원을 만들어 '삼권 분립'을 실행시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Q:네? 입헌군주제? 삼권분립? 무엇인지 쉽게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A:너무 길어질것 같아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지금처럼 한쪽에만 권력이 치우치지 않는 조화로운 정책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이제 '법'이 만들어져서 일일히 저에게 와서 재판받으실 필요가 없다는 말씀이지요. 법원에 가셔서 문서만 내시면 되는겁니다!

Q:네. 잘 이해했습니다. 

-다른 기자의 질문

Q: 그렇다면 혹시 이전 세대에서 이와 비슷한 일이 있으셨나요?

A: 이번에도 정말 좋은 질문 하셨습니다! 몇백년 전, 한번 선거가 있었습니다! 그 때는 어스포니, 페가수스, 유니콘간의 종족간 연고주의로 인해 권력싸움이 심해져버렸지요. 덕분에 제가 복권하게 되었습니다. (잠시 들어오는 문서에 도장을 찍으며)잠시만요, 여기 도장만 찍고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10여분 이후

A: 다음 질문 부탁드립니다!

Q: 방금 업무가 조금 많으신듯 싶으신데, 그런 업무를 전부 이양하시는건가요?

A:네, 그렇습니다! 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그저 왕궁의 이전보다 왕궁의 더 많은 공간을 공개해서 관광상품을 만들어 왕궁의 유지,보수에 대한 비용을 충당할 생각이지요. 

Q:어.......그렇다면 포통령 선거 이후의 업무는

A:네! 이만 끝내도록 하죠! 그럼 이만~!

 셀레스티아 공주님이 대화를 끝냄으로서 잠깐의 대담시간이 모두 끝났다. 이것으로 미루어 볼 때, 아마 셀레스티아 공주님은 많은 현재 업무를 지겨워하며 이 업무를 전부 포통령 정권에 이양ㅅㅣㅋ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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