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옵 시리즈답게 딱콩딱콩 쏘는게 게임의 대부분인지라 게임성은 미묘하네요.
하지만 미술 담당자를 갈아넣어서 만든듯한 섬세하게 그려낸 배경은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예를들어 목적지로 이동하다가 무심코 건물 사이의 갈라진 벽으로 밖을 보자 멀리서 보이는 대공포의 불빛과 비행기들...
우중충하고 어두운 날씨와 전장의 광기... 플레이어를 압도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경음악은 락 음악도 사용하여 호불호가 갈리지만,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라도 크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에요.
어차피 월드 앳 워 브금은 소련파트의 레드아미 테마가 다 해먹기 때문에...ㅋㅋ
단지 슈팅 뿐만 아니라 역사에도 관심 있는 분이라면 더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