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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4552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리섬
추천 : 1/19
조회수 : 727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3/11/25 12:56:53
박창신 신부의 대북관련 발언을 기점으로
이전까지는 검찰 수사 결과 공개 이후 반박할 구실이 없어 전전긍긍하던 정부, 여당은 총반격을 개시
오늘 아침 박근혜까지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게 의미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새누리당 지지층을 11개월만에 다시 총결집시켜서 안보정국으로 몰고 가고 선거개입 관련 이슈는 연말까지 모조리 덮어버리겠다는 속셈입니다.
우리 나라.. 새누리당 콘크리트층만 해서 국민 전체의 40%입니다. 여기에 갈피 못 잡고 있는 중간층 10%만 원하는대로 끌고와도 50%입니다.
그러면 정부, 여당이 원하는대로 여론이 흘러가게 되는겁니다.
이해가 안 되십니까?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박창신 신부의 경솔한 대북관련 발언이 현 정국을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엉뚱한 방향으로 몰고가고 있는겁니다.
제가 평소 누누히 강조하는게 있습니다. 쓸데없이 긁어 부스럼 만들면 안 된다, 빈틈없이 가야한다고.
그런데 이게 왠 일인지 모르겠군요. 결코 낙관적 상황 아닙니다. 새누리 지지층 총결집 들어갔습니다.
박 정권 입장으로선 지지층 총결집에 중도층 일부만 자기쪽으로 규합해 반반싸움으로만 끌고 가도 손해볼 것이 없다는 생각일겁니다 아마.
선거개입에 대한 진상규명은 조금씩 저 멀리로 가고 있고 이제 남은 건 50% 대 50%의 치열한 개싸움만 남은겁니다.
우리가 원하는 그림이 고작 이런 것이었던가요?
안철수도 특검 주장하면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특검에 대해 여당지지층의 동의까지 이끌어내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다시 말해 국정원, 군의 선거개입 문제를 단순히 우리끼리의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범국민적 이슈로 끌어내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런데 박 신부의 발언이 모든 것을 그르쳐버렸습니다. 의도? 본뜻? 이런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대다수는 이런거 생각하지도 않고 발언 그 자체에만 주목해서 의미를 부여하려 하니깐요. 결국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겁니다 지금.
그럼 지금부터 어떻게 하면 되냐고요?
오늘 아침 신문에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의 시국미사 관련 발언을 살펴봤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볼 때 민주당 입장은 대략 이런 것 같더군요. '시국미사에 대해서는 존중하되 박 신부에 대해서는 선을 긋는다.'
우리도 이렇게 가야합니다. 박 신부에 대한 옹호가 아닌 철저한 선긋기로 가야한다는 뜻입니다.
지금 공은 완전히 정부, 여당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바톤은 다시 가져올 수 없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박 신부에 대한 옹호론은 전부 구겨서 깔끔하게 폐기처분해야합니다. 모두들 유념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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