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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키울생각이신 분들은 한번쯤 보세요
게시물ID : humorbest_6796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번만기회를
추천 : 41
조회수 : 3769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5/19 13:37:42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5/19 11:31:20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생각한지 근 15년 만에

첫 고양이를 입양합니다.

 

키우고 싶다고 생각했던 기간이 오래 되었던 만큼 모든 시뮬레이션-_-;; 을 맞친 상황이였고

어찌어찌해야 하나를 잘 알고 입양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상과 현실은 너무나 틀리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ㅎㅎ

 

이제3주째인데...;;;

 

여튼 제가 느낀 냥이에 대해서 말해드릴께요. 일단 고양이는 이제 3개월되가는 샴 여아입니다.

 

1. 똥냄세 오줌냄세 진짜 어마어마 하게 남니다.;;;

고양이 변냄세는 기존부터 심하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리 심할 줄 몰랐어요

하루에 한번 똥과 오줌을 1회용비닐팩에 넣고 일주일을 모아서 한번에 버리는 스타일인데

1회용 비닐팩을 묶어도 냄세가 새어나와 방전체에 진동을 합니다.;; 이게 냄세가 좀 시큼하고 하이튼 진짜 싫은냄세에요 ㅋㅋ

박스에 담아도 새어나오고 그래서 현재는 락엔락통에 버리고 닫습니다.

그러니 새어나오지는 않네요

 

2. 사막화 ㅠ-ㅠ;;; 고양이가 화장실을 이용하고 나오면 바닥에 모래가 ㄷㄷㄷ 합니다. 더군다나 고양이는 자기의 대소변을 모레로 파묻는 습성이 있어서 모래를 막 푸오하ㅜㅇ니푸닉ㄹ다ㅓ휴ㅏ푸와악 거리며 흩뿌리는데 화장실 주변이 모레로 ㄷㄷㄷ 합니다.

처음엔 애기고양이라 낮은 통에 모레를 부으고 사용했는데

주변이 너무 더러워져서

이마트에가 만원짜리 높이 45cm짜리 통을 구입했습니다. 물론 고양이가 잘 올라갈 수 있게 계단도 설치했구요

그러니 모래는 더이상 튀지 않더라구요

다만 고양이 발에 뭍어 있는 모레들이 문제였는데 이역시

화장실 앞에 스크레쳐를 쭉 깔아주면서 해결이 되었습니다.

 

3. 털문제;; 가장 고민이였는데요 아직 3개월차 아기라 그런지 생각보다 심하진 않아요

근데 머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그냥 포기

 

4. 새벽에 잠 못자요 ㅎㅎ 아기고양이 입양하실분들 이거 심각한 문제에요

솔직히 저도 고양이 들이기 전까지 와!!! 새벽에 냥이가 알람시계역활 해주면 얼마나 행복할까 ㅋㅋㅋ 상큼한 아침 고양이의 부비부비로 일어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이게 왜 고민이지 했는데

지금은 ...;; 제 가장 큰 고민입니다.

처음 3일은 그래도 좋았어요 ㅎㅎ 그런데 나도 자야되는데 잠이 깨는거 더군다나;;

고양이가 지 수염이나 이런걸로 간지럽히는거 썩 기분좋지 않아요 ㅋㅋ

그리고 고양이는 왜 이리 잠자고 있으면 얼굴을 밟고 지나가는지 -_-;; 가끔가다 눈을 발로 지끈밟고 가면 혈압도 올라요

다행이 제 방에는 따로 베란다가 있어서

너무 심하면 베란다에 격리 시켜 버림니다. ㅎㅎ 베란다에 화장실 음식 장난감이 다 있고 2평정도 되는 크기라 2~3시간 정도 가둬둘 수 는 있어서

다행이에요 .. 무엇보다 제가 3주만에 똑같이 먹고 그러는데도 단지 잠을 못자는 이유로 2키로가 빠졌어요 -_-v

 

5. 깨물고 할퀴고 쉴새없이 놀아달라고 조르고 먹이는 폭풍흡입에 하루에 대여섯번씩 똥오줌싸고

털날리고 잠 못자게 하고 냄세나고 해도 고양이를 키우는 이유는

그래도 아주 가끔 나한테 와서 애교부리고 부비고 아침에 입맞춰주고 하는 것들을 보면

어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ㅅㅂ고양이년 하면서 이뻐해줄 수 밖에 없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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