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까지 학문하겠답시고..부모님 맘 아프게 한 죄 다 갚으려 무작정 남해로 달려갑니다. 학문한단 자식 새끼 다 받아주셨던 부모님인데 저 서울에서 대학생들 가르친다고 주위 어르신들한테 소심히 자랑해주셨던 부모님인데.. 늘 원망만 하고 살았던 후회만 남네요.. 늘 믿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자식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제 부모로 저 키워주시면 안될까요. 사랑합니다. 오늘은 정말 드시고 싶은거 드세요. 남해에 가서도 고등어 같은거, 김치찌개 같은거 드시지 마시구요.. 사랑해요. 병신같은 아들.. 오늘은 부모님 정치 얘기하셔도 듣기만 할게요. 오늘은 오늘이니까요. 그냥 나의 부모님이라 오늘은 효도만 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