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단편]과잉보호
게시물ID : panic_608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도빠용
추천 : 19
조회수 : 4018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3/11/25 22:01:02
어떤 여자가 A라는 남자의 집 앞에서 자살했다.
두 사람은 아무런 관계도 없었기 때문에,조사는 금방 끝났다.

자살한 여자의 아버지는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사죄의 뜻으로 집으로 초대했다. 끈질기게 초대를 했기 때문에,
A는 어쩔 수 없이 가기로 했다.
아버지는 딸의 앨범을 몇 권 정도 보여주면서, 추억담을 함께 이야기했다.

그러다가 문득, 어떤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남자아이가 골절을 당한 사진이었다.
"이것은...?"라고 물어보니,

"아, 이놈이 딸이랑 부딪혔기 때문에, 제가 계단에서 밀었습니다."
라며,온화한 얼굴로 얘기했다.

'이 사람, 뭔가 이상하다..'
라고 생각되어 A는 돌아가려고 했지만, 자살한 여자의 아버지가 계속해서 A를 말렸다.
그리고 다음 앨범. 전신에 화상을 입은 아이.
"딸에게 불꽃놀이의 불꽃을 발사했기 때문에, 기름을 뿌리고 불을 질렀습니다."

머리 가죽이 벗겨진 아이.
"딸의 머리를 잡아 당겨서 괴롭혔기 때문에, 기둥에 붙들어 매고 머리를 전부 잡아 뜯었습니다. 아 그리고 시체는 모두 정원에 묻었습니다."

아버지는 온화한 얼굴로 A를 바라봤다.
A는 무서워서 참을 수 없었다.
'이 사람 위험, 위험하다. 도망쳐야겠다.도망쳐야겠어. 그렇지 않으면 나는....'
그가 온화한 표정으로 말했다.



"A씨, 당신은 정말로 딸에게 아무짓도 하지않았나요?"

*출처 집에있던 500원짜리 공포집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