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여야 국회의원의 보좌진, 총선 예비후보 캠프 실무자, 기업 홍보담당자와 대관업무 담당자 등이 대거 텔레그램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여권 관계자는 “테러방지법 제정 직후 지인들이 텔레그램에 가입했다는 텔레그램 알람이 하루 종일 울렸다”고 말했다.
2차 사이버 망명에는 친박계 실무자와 일부 당직자들이 동참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여권 관계자는 “소위 진박·친박으로 꼽히는 보좌관들이나 실무자 상당수가 테러방지법이 통과된 날 텔레그램에 가입해 놀랐다”며 “코미디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진박전사들도 자유를 찾아 도피하는 그 곳. 테러리스트의 안식처 테러그램. 중고 아이폰 가격 급등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