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한국에 도움을 주고싶다는 에디오피아 참전노병. 한국전쟁 당시에 에디오피아는 황제가 통치하는 왕정국가였다. 그리고 1천400백명 가량의 정예 왕실근위병을 보내서 한국을 돕는다. 하지만 에디오피아는 한국전쟁 직후 왕정이 무너지고 소련의 영향을 받는 공산국가가 된다. 전쟁 전에는 탑 엘리트였던 왕실근위병들은 전쟁후에는 공산주의를 배신한 배신자로 낙인 찍혀 살게된다. 하지만 그들은 절대 후회하지않았다. 아주 먼 작은 나라의 민주주의를 수호하는데 일조했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이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