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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헷...요즘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요~
게시물ID : sisa_6799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굴비아빠
추천 : 20
조회수 : 919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03/05 07:46:37
대선졌다고 총선졌다고 보궐졌다고
다들 패배감에 하나둘 정치에 염증느끼고 민주당 니네가 그러면 그렇지 떠나던 사람들 보며 거기서 또 패배감이 느껴졌었죠.
근데 어떤 오유 징어분이 한두번지냐고 질 싸움이라고 포기하냐고 하시는 말씀보고 너무 기분좋아졌어요.
다른 나라는 못해도 백년이상을 시간을 쏟아부어 정착된 민주화가 우리나라는 광복후 단 40여년 만에 이뤄냈었죠.
과도기를 거치고 분열을 거치고 수많은 혁명을 거치고 많은 희생을 하면서요.
민주주의가 뿌리를 박으려면 3세대를 겪어야한다고 해요.
120년 정도죠.
우린 거친 과도기의 중심에 있어요.
몇명의 독재자까지 겪으며 그 당시를 살던 평범한 국민들은 수없는 언론탄압,발언탄압,공포속에 세뇌되어 살았고 그 세대를 벗어난 지금 젊은층들이 살아가는 시대가 왔어요.
변화의 물결과 과도기의 파도에 떠밀려서 우왕좌와 실패를 거듭하며 민주주의가 뿌리내리도록 노오오오력이 필요할때예요.
져도 되요.
이기면 더 좋죠!
졌을때 패배감이 들어도 왜 졌나 원인분석하고 계속 변화하고 시도하면 민주주의가 더 탄탄해질거예요.
정치란게 고리타분하고 나랑  무슨 상관이야라는 마인드가 제일 무서운 거라고 생각해요.
낙숫물에 바위가 뚫린다고 했어요.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기도 했어요.
너무 힘들땐 주저앉아 쉬어도 돼요.
길을 잘못들었을땐 되돌아 걸어와도 돼요.
 하지만 포기하고 정치에 무관심하지만 않길 빌어요.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산업역군이었던 선배들,민주화 운동했던 선배들의 힘을 이어받아 이젠 우리가 민주주의라는 작은 묘목을 지키고 키울때예요.
관심을 주지않으면 그 나무는 거친 폭랑에 부러지거나 너무 많은 해충들에 썩어없어질수 있어요.
우린 할 수 있을거예요.
그 관심의 첫번째가 투표거든요.
그 관심의 마지막도 투표고요.
우리 모두 이 작은 민주주의 묘목을 지켜서 커다란 거목으로 성장시켜 달콤한 과실도 먹고 그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에서 쉬기도 하고 다음세대에게 물려주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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