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먼저 한거에요.
술먹고...-_-;;;

서로 쿨한척 하느라 (아니 저만 쿨한척 했을거에요... 걘 원래 쿨해요...)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하고 계속 연락 했었어요...

그러다
한동안 연락 안하다가
제가 몇일전에 술먹고 카톡을 했죠...

사실 전 여태까지도 못 잊었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그게 계기가 되어 카톡을 몇개 주고 받는데
예전같지 않더라구요...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인데
아무렇지도 않았고, 그 전같은 마음이 없었어요.

어떻게 보면 당연한거겠죠...
차인지가 벌써 1년이 넘어가는데
아직까지도 내가 못잊고 있나 싶었는데
이렇게 슬슬 잊는건가봐요.

심지어 제가 먼저 끊었어요 카톡도...
사귀면서도 이런적이 한번도 없었거든요...

아무렇지도 않네요 정말.
신기할 정도로...

역시 시간이 약인가봐요...
이별에 힘드신 분들 있으시면
조금만 참아보세요...

저도 1년 내내 이랬는데...
심지어 아직도 못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슬슬 잊어 가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