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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본 살해 장면
게시물ID : panic_608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딸기공장
추천 : 14
조회수 : 506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1/25 23:32:17
무서운 얘기는 아닙니다.
공게 글 읽다가 그저 어릴때 본 일이 갑자기 기억나서 적어봅니다.
 
아마 초등학교 1학년때엿던걸로 기억납니다.
마산에 살던 때였어요.
마침 학교갔다 집에 왔는데 아무도 없어서 밖에 나왔어요.
 
약간 어둑어둑한 시간이었어요.
집 근처를 그저 배회하고 있는데 공터에 사람들이 모여있더군요.
호기심에 가까이 가던중 뭘 밟아서 넘어질뻔했는데
바닥을 보니 피 묻은 뼈같은게 있더군요.
뭐 놀라긴 했지만 그저 음식쓰레기니 생각했어요;;
 
그리고 다시 사람들이 모여 있는곳에 갔는데..
 
공사에 쓸 나무 같은거 쌓아놓는 곳 아래에 아기가 죽어있더군요.
입을 약간 벌리고 눈은 뜨고 있었고, 가슴 부분이 열려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까 밟은 뼈가 발로 이 죽은 아기꺼였어요.
 
아기는 1~2살쯤 보였습니다. (물론 지금 기억으로 유추하자면요)
 
아기를 보는 순간 너무 놀랐고, 어린 마음에 귀신이 그랬을거라는 생각에 부리나케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 아무도 없다는걸 까먹고 엄마~ 부르면서 들어갔어요.
 
아무도 없는 안방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엄마 올때까지만 기다렸네요. 그 다음 기억은 없어요.
 
태어나서 처음 보는 시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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