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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살아온 환경이 다르면 사귀면 안되는 걸까?
게시물ID : gomin_6799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JiZ
추천 : 0
조회수 : 32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5/02 01:10:07

이 시간에 볼까? 이글

얼마전

여자 사람하고 만나게 됐는데..(우연하게)

초반부에는 잘 맞다고 생각했는데

여러번 부딪치는게

여자사람이

어렸을 때부터 잘 살아온 환경 때문인지

여러가지 면에서 마찰이 생기네

예를 들면

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아시다 시피

언제 직장을 짤릴지 모르고

사오정 오육도 나오는 까닭에

나름 아는 지인들과

사업을 구상하고 있어서

이런 얘기를 조금 했더니..

돈과 명예에 너무 집착한다고..

우리집이 현재는 그적저럭 살지만

나 어렸을 때 너무 가난해서

제대로 된 장난감 하나 가진 적 없어서

어른이 되면 돈 많이 벌겠다고 다짐을 했었다.

그래서 샐러리맨으로 살면

안전하겠지만

은퇴 뒤나 정리해고(이 분야가 정리해고가 많다)가 되기전

미리 노후 대비용으로 사업을 준비하는 건데

여자사람은 지금도 충분히 많이 갖고 있고

나누면서 살라면서..

재능 기부도 하고.

나한테 모라 한다..

그래서 나는 내가 부자되면 나누면서 살꺼라 했더니

돈에 대한 집착이 크다면서 어쩌구..

그러면서 본인은

나중에 부모님 사업 물려받으면

자기는 나누면서 살꺼라고...

참내

넌 부모님 사업 물려받으면

사장이야..ㅡㅡ^

난 지금 짤리면 백수고..

우리 아버지는 사장이 아니라고..

부자 동네에 살다보니

가난한 동네쪽 데려오면 잘 모르고

회사 안 다녀 봤으니

회사에서 내가 얼마나 눈치 보면서

남의 돈 버는 건데

그걸 지금 충분히 잘 살고 있다 말하는..

아 시간 지날 수록

갭이 크다. 진짜 갭이 커...

진짜 한번은 얘랑 결혼하면

팔자 펴 볼까 생각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생각도 많이 차이나고

자라온 환경도 다른데

내가 견딜 수 있을까?

데릴사위라고 손가락 질이나 받지 않을까?

회사도 다니고 사업도 준비하느라

바쁜데

본인이랑 안 놀아 준다고 징징대는데

만약 얘랑 시간 보내다

준비하는 사업까지 망치질 않을까?

 

너무나 고민된다.

 

밤에 잠이 안올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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