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아일랜드로 유학온 한 대학생입니다
한국에서도 심심할때 보던 오유가 외국 유학생활에서도 유일한 친구가 되었네요
뭐 딱히 영어때문에 힘든건 없지만 참 타지살이라는게 힘드네요...
여러모로...
지금 사는집에 문제가있어서 어쩔수없이 나오게됐는데 나오면서 보증금도 못받고 나올뻔한거 겨우겨우 시민단체 도움받아서 50만원가량 돌려받고...
은행계좌도 열라고 갔더니 다른사람 한번만에 될거 왜 저는 5번이나 가서 컴플레인 걸어야 해결되는지...
막상 지금 갈곳이없어서 10인실 호스텔에서 지내는데 정말 한숨만나오네요
덕분에 먹는음식도 제대로 못먹고... 맨날 빵쪼가리나 뜯고앉아있네요
주변친구들이 걱정해줘도 괜찮아 난 남자니까 라고 얘기하며 웃지만 호스텔에 돌아와서 누워있다보면 울컥..
아일랜드가 IMF라 물가도 비싸고 구직난에 심지어 들어가서 살 집도 구하는게 하늘의 별따기..
다필요없고 엄마가 해주는 밥 한번만 먹고싶네요 ㅠㅠ
아 또 내옆 침대에서 코 엄청고네요... 오늘밤도 길어질듯..헤헤
한국에 계신여러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