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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인간의 크로노 트리거 (11) 브금선택가능
게시물ID : gametalk_679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잠잠이
추천 : 12
조회수 : 201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4/25 19:58:33

지난 편 링크 : http://todayhumor.co.kr/board/list.php?kind=search&table=gametalk&search_table_name=gametalk&keyfield=subject&keyword=%C0%D7%BF%A9%C0%CE%B0%A3&Submit=%B0%CB%BB%F6





이번에도 올린 브금은 총 2개네요. 첫번째 브금은 이번 글에서 다룰 내용의 주무대격인 월드맵의 테마곡입니다. 딱 들어보면 앞으로 나올 시대가 어떤 시대인지 미리 체험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ㅎ

두번째 곡은 마찬가지로 이번 글에서 새로 등장하는 동료의 테마곡입니다. 노래 시작부터 나오는 반주는 언제나 위풍당당하고 자신이 제일 강한 전사라는 것을 어필하는 그녀의 모습을 떠올리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느껴진답니다. 


지난 글에서는 그랜드리온을 만든 사람이 현대 시대 메디나 마을에 있는 봇슈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나면서 마무리지었는데요, 그 다음 크로노 일행이 그랜드리온을 고쳤는지, 그리고 위에서 말한 시대와 새로운 동료가 누구인지 소개하도록 하겄슴다!


//




지난 편에 이어 루카가 모두를 대신하여 왜 이 검에 봇슈의 이름이 있는지 질문하였지만 봇슈는 그건 얘기하자면 길다고 지금은 수리가 먼저지 않냐면서 대답을 회피하네요. 이 할아버지도 뭔가 숨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리를 하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이 검의 원료인 드리스톤이란 원석을 구해야 한다고 합니다.

미래에서 온 로보가 데이터를 검색해보지만 그도 그런 원석은 처음 듣는다고 합니다.




아득할 정도로 먼 이야기이다?


봇슈는 지금 시대에서 구할 수 없다고 포기의 의사를 내비쳐보였지만 주인공들이 여기서 포기할 수 없죠.

거기다 시간을 넘나드는 게이트가 있으니 일단 시간의 끝으로 가서 다른 시간대를 조사해봅시다.




프로메테돔으로 가는 게이트 밑에 빛의 기둥을 살펴보니 BC6500만년 전으로 가는 게이트가 있군요. 좀 지나치게 뒤로 가는 느낌이 들지만 한 번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게이트를 통과하자마자 추락하는 주인공 일행. 게이트가 영 좋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네요.




그들이 떨어지자마자 나타난 것은 고대생물인 공룡인데....... 로보의 말로는 인간과 공룡의 중간형태라고 합니다.

어쨌든 그들은 주인공일행에게 강한 적의를 보이며 공격하기 시작하네요.




겨우 물리쳤나 싶더니, 배틀이 끝나자마자 그보다 더 많은 수의 공룡인이 등장합니다. 싸운다면야 이기겠지만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그 때, 갑자기 누군가 난입하는데.......




그건 영상으로 직접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 퍼왔습니당~

드뎌 등장하였죠, 네. 크로노 트리거 캐릭터 중에서 가장 화끈하며 섹시한 컨셉의 여전사, 에이라의 등장입니다! 복장도 참 야시시한게 방어력이 높아 보이네요.


하여튼 그녀가 난입한 덕분에 나머지 공룡인을 손쉽게 처리하자 매우 터프해보이는 여전사가 갑자기 크로노일행앞에 매우 흥분한 모습으로 막아섰습니다.


그리고,




어맛..... 게임상의 화면으로 잘 모르겠지만 만약 저 파티에 마루가 있을 시에 둘이 키, 키, 키스를........ 엄허.




강한 남자라서 좋다는 에이라. 굉장히 털털해 보이네요. 그리고 이어지는 그녀의 폭탄 발언.


오, 바이 선언?! 그녀의 다소 위험한 발언에 루카는 자신에게는 그런 취향없다면서 소리를 빽 지릅니다.




하는 모양새나 네발로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면 원시인과 가까운 에이라에겐 로보의 존재는 받아들이기엔 머리용량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강한 그들이 매우 마음에 들었는지 에이라는 자신의 마을로 오라며 먼저 앞서갑니다.




마을에 도착하자 곧바로 축제라면서 강제로 참석 시킵니다. 뭔가 매우 즉흥적이네요.




원주민들에게 크로노일행을 소개하는 에이라. 소개가 끝나자마자 그들은 춤추고 노래하며 크로노일행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그들에게 주어진 음료는 술!




그나마 이성을 유지하려는 로보가 말해보지만 이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그의 말을 듣지 않고 있습니다. 루카도 뭔가 본격적으로 마셔보겠다며 술독으로 향하고 있네요(.......)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 원주민에게 말을 거니 멀고 먼 미래까지 이 노래를 전하고 싶다네요.  다행히도 그 염원이 통하였는지 천년제가 한창중인 리네 광장의 오른편으로 가면 원주민들의 음악을 연주하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거기서도 춤을 출 수 있어요.




다시 돌아가 루카에게 말을 걸어보니 딸각이라고 하네요. 아마 딸꾹이겠죠? ........ 이미 취했어?!




그것이 그의 마지막 말이었습니다.

이후 로보는 뭔가 증기기관처럼 삐익 삐익 거리더니 무너지더군요. 저런.




마, 마시라?! 

잘 못 걸렸습니다(......) 루카는 술에 취하면 남들에게 술을 마구잡이로 권하는 타입인가 보네요. 일단 거부해보겠습니다.




예, 거부권은 없습니다. 이럴 때엔 적당히 같이 마셔 준 다음에 자리를 벗어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기 크로노의 표정이 지금 제 표정과 같을 거에요. 옆에 있는 술잔 냅두고 어디서 세숫대야를 들고 왔지.




남자라면 이 정돈 마셔야 할 줄 안다면서 호쾌하게 웃는 루카. 어쩔 때 보면 루카가 마루보다 더 여왕님 같아요. 특히 저 웃는 자세. 오호호호홋




에이라에게 말을 거니 붉은 색 돌이라면서 에이라가 뭔가 꺼내듭니다. 귀하기 때문에 제일 강한 자만이 가진다는 말로 봐서는 저게 아마 봇슈 할아버지가 말한 드리스톤이란 원석인 것 같습니다.




가지고 싶으면 자신과 승부하란 말에 예를 선택하니 술 많이 마시기 내기로 승부를 보자고 합니다.




아 좀....... 우리 그냥 술잔으로 합시다 예? 

이미 시작된 경기. 결국 에이라와 연거푸 몇 잔이 아니라 몇 대야를 마셔서야 에이라가 패배를 인정하고 드리스톤을 얻어냈습니다.

이제 드리스톤을 들고 봇슈 할아버지에게 가는 일만 남았군요. 일행들은 기분이 좋아졌는지 내기는 끝났지만 계속해서 술을 마시며 밤을 보냅니다.




아 역시, 술마시고 나면 눕는 자리가 집이죠(.......)

그 후로 곯아떨어졌는지 일행은 그 잔치 자리에 그대로 누워 잠들어 있네요. 그런데 주변에 이상한 발자국들이 많이 있습니다?



크로노가 서둘러 다른 일행을 깨워 가려 하자 루카가 매우 놀라며 충격적인 말을 말합니다.




혹시나 에이라가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일행은 빨리 그녀의 집으로 향합니다.




엄청난 기세로 코를 골던 에이라를 깨우니 속이 안 좋아 보입니다. 역시 과음은 몸에 안 좋아요.




주변에 이상한 발자국이 있다고 하니 에이라는 그건 공룡인의 짓이라고 말합니다. 자길 따라오라고 말한 에이라는 그 다음 또 누가 올거냐고 묻네요. 전 공격력이 강한 로보를 데리고 가겠습니다.




속이 정말 안 좋아 보이는데 괜찮을런지;;;;;


일단 주변 민가부터 들러 정보를 모아보니 키노라는 남자가 공룡인과 함께 헤메임의 숲이란 곳에 같이 있는 것을 봤다는 사람들이 다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전에,





에이라의 집 옆에 가보면 여기 몹들을 사냥하고 나온 전리품인 이빨과 깃털, 뿔, 꽃잎을 일정량 모아오면 템으로 바꿔준다고 하네요.

지금 끼고 있는 방어구보다 성능이 좋은 것들이니 이것부터 모으고 가겠습니다. 거기에 루비베스트란 방어구는 불속성 데미지를 절반으로 줄이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좋은 정보




이러한 재료들을 모으려면 물물교환 움막에서 좀 위로 올라가면 보이는 이 숲에서 모으면 금방 모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사냥하다보면 비가 오게 되는데요,




저기 보이는 퍼랭이를 기억하시나요? 미래시대에 갔을 때, 감시자의 돔에서 이상한 할아버지의 옆에서 말을 하던 그 놈입니다. 지금 시기 BC6500만년인데 어떻게 AC2300년까지 그 종이 멸종되지않고 살아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쨌든 지금은 그저 하나의 몹일 뿐입니다. 이름도 나오는데 누우라고 하네요.

비가 오기 시작하면 총 3군데에서 이 녀석이 발견되는데 맨 처음 싸워서 이겼을 시, 회피율을 올려주는 서드아이란 템을 줍니다.

그 이후 승리할 시, 4가지 재료를 3개씩 주네요. 거기다 기술포인트도 30씩이나 주기 때문에 전 에이라의 스킬 때문에 여기서 당분간 노가다 하였습니다.


한가지 팁으로 비가 그치면 나왔던 방향으로 사라지는데 그 때 재빨리 말을 걸면 싸우지도 않고 재료를 줍니다.



이게 CHARM이란 기술인데 그냥 풀이하자면 미인계입니다. 설명대로 적에게 애교를 떨어 템을 받아내는 거에요. 일반 몹은 잘 모르지만 보스 몹들한테는 꽤 좋은 템을 얻어낼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배우고 가야합니다.



스킬 참을 배우고, 물물교환 집에서 모든 아이템을 다 받아내고 난 뒤에 헤메임의 숲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왠 남자가 서 있네요.




이 남자가 바로 공룡인들과 함께 있다고 한 키노라는 사람인가 봅니다. 에이라가 그에게 여기서 무얼 하냐고 추궁하자 키노는 다소 자신 없어보이는 모습으로 말합니다.





저런...... 잠깐의 질투심으로 게이트 제어기를 가져간 것이었군요. 그가 그렇게 말하자 누가 뭐라 하기도 전에,




키노에게 싸대기를 날리는 에이라. 역시 말보다 주먹이 빠른 성미입니다.




엄허, 완전 상여자, 아니 상남자 에이라. 키노에게 자신이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너라면서 잘 못한 일에 대해 얼른 사과하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키노도 자신이 잘못한 것을 미안해하지만 그에겐 게이트 제어기가 없다고 합니다.



에고야 저거 프레임때문인지 계속 짤리네요;;;;; 그의 말에 의하면 게이트 제어기는 공룡인이 가져갔다는 것 같습니다. 

에이라는 알겠다며 자기가 없는 대신 마을을 지켜달라고 키노에게 부탁합니다. 알고 봤더니 키노는 에이라 다음으로 강한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왤케 약해보여




아이라니......;;; 이미 키노를 사랑하고 있나 보군요.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가 아직도 갈피를 잡지 못 하는 모습을 보이니 에이라가 말을 안 할 뿐이지 꽤나 답답해 할 것 같습니다.


이제 게이트 제어기가 어디에 있는지 알았습니다. 물물교환을 통해 일행의 무기나 방어구도 완벽한 상태, 이젠 공룡인의 아지트로 가서 그들을 때려부술 일만 남았네요!!!!


물론 그건 다음편에서 다룰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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