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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게에 쓰고싶을 만큼 인생최악의 꿈 탑3에 들어갈만한 꿈을 꿨네요..
게시물ID : dream_6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스텔껍데기
추천 : 2
조회수 : 5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15 0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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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길어요) 
 
평소에도 꿈을 꾸면 좋은 꿈을 거의 꾼적이 없기에 음슴체 갑니다.

 나는 평소에 꿈을 자주 꿈. 근데 대부분이 좋은 꿈은 아님. 자연재해, 쫓기는 꿈, 괴물 나오는 꿈, 누군가와 싸우는 꿈, 누군가에게 험담을 듣는등 꿈을 꾸면 거의 6.5:3.5로 악몽을 꿈.(3.5도 행복한꿈만 있는게 아니라  걍 어이없거나 웃긴거?)오죽하면 꿈안꾸고 푹자는게 한동안의 소원이었음.

  각설하고 오늘 꾼 꿈은 내평생 살면서 가장 소름돋게 멘붕이 오는 꿈이었음. 일단 기억나는데로 쓰겠음.

  꿈의 배경은 내 자취방. 나는 원래 혼자 살지만 꿈속에서는 언니라 불리는 여자랑 살고 있었음.  언니가 무슨 약속이 있는지 아침일찍 준비를 하고 나는 수업이 10시인가 11시인가 있어서 침대에서 뒹굴거리고 있었음. 그때 핸드폰으로 모르는번호로 전화가옴. 기억상 꿈속에서 그 번호로 몇번인가 전화가 왔던거같음. 전화는 끊어졌고 나는 불안감을 느낌. 나가려는 언니에게 무섭다며 일찍 들어오라고 부탁함. 언니는 대수롭지 않게 알겠다고 하고 나감. 나는 닫힌문을 이중으로 잠금(도어락달린문 이었음) 잠시후 누군가가 문을 두드림. 나는 문쪽으로 감. 진짜 미친듯이 두드림. 내가 누구세요;; 라고 하니까 문고리를 돌림. 막 돌리는데 문이 열.림  그 순간 진짜 멘붕ㄷㄷ 문을 열고 한 남자가 자취방으로 들어옴. 말랐고 인상이 나쁜 40대 남자같았음. 들어오고 날 보면서 인상을 찌뿌리며 뭐라뭐라함. 잘 기억은 안나는데 뭔가 스토커 삘이 났음. 멘붕인데 그 남자가 날 성추행하려고함. 나는 필사적으로 도망침. 도망치는 와중에 그 남자를 사진으로 찍음. 아무튼 근처 사거리로 도망침. 근처에 경찰차가 보여서 소리질러서 부르려고했는데 목소리가 안 나옴. 그리고 경찰차는 그냥 가버림. 이때 진짜 답답하고 분하고 억울하고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음. 그러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차에서 어떤 커플의 여자가 핸드폰 떨어졌다고 알려줌. 핸드폰줍고 알려줘서 고맙다고 하고 내가 현재 어떤 상황인지 말해줌. 근데 내 얘길 듣고 커플의 남자쪽에서 비웃으면서 '어쩌라고?' 라는 반응을 보임. 순간 울컥해서 화를 냈음. 그러니까 남자가 비웃으며 음료수를 내 머리에 부어버림. 여자도 키득키득 웃음. 바로 전 상황+현재 상황에 나는 진짜 미칠것만 같았음. 하필 그때 엄청 추레한 옷을 입고 있어서 더욱 부끄러웠음. 근데 그 때 상황에서도 증거남기려고 내 상태랑 그커플 사진찍음. 수업에 지각해도 이러이러해서 늦었다 라고 말할 생각도 하고ㄷㄷ. 암튼 그 커플과 실랑이를 벌이는데 룸메언니가옴. 나는 울며불며 있었던 일을 얘기하고 이사가자고 함. 룸메언니는 약간의 멘붕은 있으나 아직 계약기간이 안 끝났다고 안된다함. 그 후 무슨일이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 남. 알람소리에 진짜 바로 눈을 뜸. 진짜 이게 꿈이라는게 너무나 다행이라고 생각했음. 오죽하면 교회도 안다니는데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했을까...

 내가 이번 꿈을 꾸면서 더 소름 돋았던건 꿈의 배경이 내가 사는 자취방에 내가 사는 동네, 그리고 내가 한번이상 만난 사람들이 나왔다는거임.... 진짜 너무 소름돋게 무서웠음... 그래서 잠에서 깨고 문이 제대로 잠겨있는지 확인함...
출처 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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