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몇달전에 저녁시간대에 사이퍼즈를 하다가 자신을 도와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어떤 유저에게서 욕을 들은적이 있어요
지금 생각나는건 그유저는 게임도중 저에게 귓속말로
"너네엄마 머리가죽을 벗겨서 너 머리에 씌워주겠다, 면도칼로 니 겨드랑이를 쑤시겠다'등의 잔인한 말을 했어요
겜상에는 이런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저는 게임을 그다지 많이 하는 편은 아니라,
이런 욕은 생전 처음들었고 굉장히 정신적인 충격을 먹었어요
그래서 게임을 중간에 멈출수밖에 없었고 제가 할수있었던건 그사람을 차단하는 것과 게임내에 신고를 하는 방법밖에는 없었어요.
당시 사이버수사대에도 접수를 하긴했지만 제가 생각했을때 이런 건으로 고소가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바로 차단했기 때문에 그 많은 내용을 캡쳐한것도 아니고요.
님들은 이렇게 욕을 들으면 어떻게 하시나요.. 그자리에서 똑같이 욕을 하나요 아니면 그냥 무시하나요..
그리고 나중에 겜중에 우연히 이 유저를 또 만나서 쟤가 그때 일을 따졌더니 모르는척하면서 무고죄로 저를 고소한다는둥 헛소리를 하길래
제가 '내가 니 그때 다 신고했고 캡쳐 다해놨다 '하니까 그게 조작인지 어떻게 아녜요ㅋ 그리고 대화도중 이 사람이 20대 초반 성인이라는 것도 알게 됬죠.( 곧 군대간다고 하더라구요. 그전에 나를 고소하겠다고 해서 알게됬어요)
저도 귀찮고 해서 걍 이제 신경안쓰고 덮어두고 있는데 급 생각나네요. 정말 생각할때마다 오한이들고 정말 소름이 끼쳐요.
그 유저의 닉넴.
하늘은맑은데
였어요.
당시 제가 '너가 욕한거 사이퍼즈 게시판에 올린다'라고 했는데 그 유저가 그런짓을 하면 가만히 안있을거다..라면서 굉장히 난색을 표하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그 유저 평소행실과 겜상에서 저에게 한 짓에 엄청난 괴리가 있어서 그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하는것 같았어요 ㅎ
여튼 몇달전일인데 갑자기 생각나고..묻히기엔 열받기도하고 해서 여기에 써봐요
그리고 님들은 어떻게 대응하시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