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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680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쨔응쨔응★
추천 : 74
조회수 : 3430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4/05/19 16:07:35
감사하게 추천해주신 분이 계셔서 마저 이어쓸게요
그렇게 오빠 49제 지나고 한 두어달쯤 지났나
제가 감기가 진짜 심하게걸려 고열에 난리도 아녔어요
병원가서 주사맞고 자취방집에와서 쓰러져 자던날이였어요
꿈에 제가 길을 막 걷는데 뒤에서 누가
내 어깨에 손을 두르며 반갑게 제이름을 부르는거에요
옆을보니 죽은 그 오빠였어요
오빠모습은 아프기전 깨끗하고 단정한 모습이였죠
꿈이라그런가 오빠가 죽었다고는 생각못하고
반가워 어디가는 길이였니 날이 좋네 이런
사사로운 대화를 했어요
그러다가 오빠가 그러는거에요
"바쁜일 아니면 내랑 어디좀 같이갈래?"
그래서 전 흔쾌히 오빠를 따라나섰습니다
걷다보니 어떤 작은 기차역에 도착했어요
오빠가 잠시 기다리래요 기차표를 끊어오겠다데요
알겠다고 하고 기다리며 서있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사람들도 꽤 있었던것같아요
그때 오빠가 표를 끊어왔습니다
근데
"내가 니 표는 끊을 수가 없단다 니가 끊어올래?"
왜 내껀 끊을수 없는지 이해가안갔지만
알겠다고하고 표끊는 곳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왼편에 작은분식가게가 있었는데
그 주인아저씨인지 뭔지 계셨는데
유독 저를 유심히 쳐다보는게 느껴졌어요
그러다 이내 저에게 소리지르십니다
"니가 어디라고 여기오노!!!!!!!!!!!안나가나!!!!!!!!"
너무놀라고 당황한나머지 가만히 얼음자세로 서있다가 오빠에게 돌아갔습니다
오빠표정이 많이굳어있데요
뭐때문인지는 몰라도 저는 꿈에서 나가야겠다고 느꼈나봅니다 오빠보고 미안하다고 난 버스타고 갈게 담에 같이가자
하고는 빠른걸음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다 버스정류장에와서 집에가는 버스를탔는데요
버스기사가 절한번 보시더니 "쯧쯧"
하시는거에요
그러다 내릴때즈음에 버스기사아저씨께서
"아가씨 앞으로 함부러 그렇게하면 안된다이"
하시는겁니다
그러다 꿈에서 깼는데 이불이며 옷이며
땀범벅이 되있더만요
그러다 저희 이모에게 전화를했어요
저희 큰이모는 무당 이십니다
이런 저런 꿈을 꾸었다고 하니
"분식집 인가 뭔가 그아저씨가 니 살릿네"
아마도 49제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혼자가는길이 외로워 저를 데려가려던건 아닌지 싶습니다
끝 꿈 얘기는 예지몽이랑 좀 거리가 멀었네요^^
앞으로도 소소한 제 꿈이나 경험담 얘기 나눌까한데
괜찮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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