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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수치 0.235나왔어요.
게시물ID : soju_68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름이쁜사람
추천 : 2
조회수 : 92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3/10 01:28:15
아직도 안 잊혀지는 숫자 0.235...
그녀와 헤어진 당일밤 무작정 편의점에가서 소주2병을 사서 거의30분만에 폭샷했던거 같습니다.
정신은 말짱했기에 캔맥두개를 더 사서 들이부었죠.그리곤 차안으로 들어가서 잤습니다.
근데 정신차려보니 경찰이 제뺨을 때리고있더군요...정신 못 차리니까 계속살짝때렸던거 같아요.
일어나긴했지만 상황파악을 당연히 못했죠.정신 차리고보니 오토바이 한대는 도로 가장자리에 반파가 돼있고 야식 배달 아저씨도(나중에 암) 그 옆에 누워계시더라구요...다행히 기절해서 깨어나시긴 했지만...
전 운전한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정신차려 보니까 사고가 나 있었던거죠..(절대 제가 잘했다는게 아니예요)그 사고 이후로 면허취소는 당근이고 합의금,차수리비,벌금,상대방 기물 수리비등등 거의 천만원정도의 돈이 들어간것 같아요.
이별한 날에 너무 가혹한 경험을 한거죠ㅋ.그 시간 그녀는 편안히는 아녀도 깊은 잠에 빠져있을 시간에 저 혼자 쑈를 했던겁니다..지금이야 여유있게 글을 쓰고있지만 그 당시에 기분이란.....
말이 길었네요.암튼 절대 음주운전 하지마시구,힘들다고,이별했다고 너무 상심마시고 자신있게 사세요~저 같은 사람도 지금은 나름 즐겁게 살고있으니까요^^
참고로 저의 치사량은 소주2병이구요,그녀와 사귄 시간은 거의 10년이예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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